![(사진=카카오)](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203/image-81c48102-f6a1-4e5b-9940-8c2d0dd9e1c7.png)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카카오가 작년 연간 실적을 발표하면서 매출 증가와 함께 AI 서비스 확대 계획을 공개했다.
13일 카카오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4.2% 증가한 7조873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카카오의 영업이익은 6.6% 증가한 4,915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은 6.2%를 기록했다.
카카오는 ‘티메프 사태’로 인한 카카오페이의 일회성 대손상각비를 제외할 경우, 연간 영업이익이 5230억원으로 전년 대비 13.5%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액 2조5951억원, 영업이익 496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3.8%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6.9% 감소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브레인 양수도로 인한 AI 사업 분야의 영업손실을 제외하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4.8% 개선된 5586억원”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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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4분기 실적은 연결 기준 매출액 1조95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33.7% 감소한 1067억원을 기록했으며, 일회성 대손상각비를 반영한 조정 영업이익은 1382억원이었다.
사업 부문별로는 플랫폼 부문이 선전했다. 4분기 플랫폼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1조491억원을 기록했다.
톡비즈 매출액은 5% 증가한 5,627억원, 모빌리티·페이 등이 포함된 플랫폼 기타 매출액은 22% 증가한 4031억원을 달성했다.
반면 콘텐츠 부문은 부진했다. 4분기 매출액이 91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했다. 카카오 측은 IP 라인업의 공백 심화를 주된 원인으로 꼽았다.
![(사진=카카오)](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203/image-0cc3db25-299e-4bc3-9010-a0884975b08c.png)
카카오는 올해 다양한 B2C AI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오픈AI와의 협업을 통해 개발 중인 ‘카나나’는 상반기 이용자 CBT를 거쳐 공개될 예정이며, 카카오톡 내 AI 메이트도 상반기에 정식 출시된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올해 카카오는 새로운 서비스들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며 “카카오톡과 AI라는 핵심에 집중한 성장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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