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이는 것만 빼고 다 봐준다”
진서연의 찐사랑 발언
![사진 = 진서연 (뉴스1)](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225/image-bd807433-2aa1-4cb2-8011-ad8753772b24.jpeg)
배우 진서연이 남편과의 유쾌한 러브스토리를 공개하며, 자신만의 확고한 결혼관을 밝혀 화제를 모았다.
2014년 9살 연상의 비연예인 남편과 결혼한 진서연은 연애 3개월 만에 혼인신고를 하며 속전속결로 부부가 됐다.
전 재산 바친 프러포즈
![사진 = 진서연 (개인 SNS)](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225/image-eb4f63f2-4a9e-4da1-9025-81c8c0c67b4a.jpeg)
결혼 12년 차에 접어든 그는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남편과의 첫 만남부터 결혼까지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남편과 처음 만난 순간을 떠올리며 “카페에서 마주쳤는데 들어오면서 불어로 통화를 하더라. 마치 영화 같은 등장”이라고 말했다.
당시 자유롭고 외국어에 능통한 남자를 이상형으로 꿈꿨던 그는 남편에게 한눈에 반했다. 진서연의 남편은 프러포즈마저 남달랐다.
![사진 = 진서연 (개인 SNS)](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225/image-70c176ee-0c16-4db4-a7c3-006fa6ce2d09.jpeg)
그는 “남편이 파리에서 오래 살았는데, 모아둔 유로가 있었다. 그걸 돈다발로 가져와서 ‘결혼해 줄래?’ 하더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알고 보니 그게 전 재산이었다고.
결혼 후에도 남편의 남다른 면모는 계속됐다. 진서연은 “한 번은 새벽 5시까지 집에 안 들어간 적이 있다. 남편이 걱정돼 부재중 전화가 많을 줄 알았는데 하나도 없더라”며 섭섭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남편은 “넌 성인이고 네 삶을 존중한다”며 개의치 않는 태도를 보였고 이에 화가 난 진서연은 오히려 “전화 좀 해줘! 집착 좀 해줘!”라고 요구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외도도 용서 가능
![사진 = 진서연 (개인 SNS)](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225/image-e7760d54-cd44-4428-a143-3b55b5d26701.jpeg)
진서연은 자신만의 쿨한 결혼관도 드러냈다. 그는 ENA 드라마 ‘행복배틀’에서 남편의 외도를 묵묵히 감내하는 캐릭터를 연기했다.
드라마와 관련한 인터뷰에서 그는 “나는 내 사람을 쉽게 내치지 않는다”며 “사람을 죽이는 것 빼고는 다 용서할 수 있다. 외도도 봐준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 진서연 (개인 SNS)](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225/image-1965481d-7e82-4ede-8d66-4833e66702a0.jpeg)
이어 그는 “결혼해 보신 분들은 알 거다. 결혼은 하는 것보다 유지하는 게 승리자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 소식에 누리꾼들은 “남편과 독립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게 멋지다”, “외도도 용서한다고? 현실에서는 어려운 얘기”, “뭐든지 버티면 반은 가지” 등의 반응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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