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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 충격의 패패패패패패승패패패…33억 투자했는데 어쩌다가, 이제 4위도 위태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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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KOVO
IBK기업은행./KOVO
김호철 IBK기업은행 감독./KOVO
김호철 IBK기업은행 감독./KOVO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후반기 충격의 1승 9패. 이제 4위도 위태롭다.

김호철 감독이 이끄는 IBK기업은행은 12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정관장 레드스파크스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20-25, 17-25, 22-25)으로 완패했다.

사실상 봄배구가 멀어졌다. 승점 추가에 실패한 IBK기업은행은 승점 37(12승 16패)에 머물렀다. 이날 승리한 정관장(승점 53 19승 8패)은 현대건설(승점 53 17승 10패)에 승수에서 앞서 2위로 올라섰다. 현대건설과 IBK기업은행의 승점 차는 무려 16. 오히려 5위 한국도로공사(승점 29 10승 17패)의 추격을 신경 써야 할 처지다.

황민경이 부상으로 나오지 못한 가운데 이소영이 선발로 나섰다. 이소영은 10점 공격 성공률 리시브 효율 36.36%로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빅토리아 댄착(등록명 빅토리아)도 12점을 올렸으나 정관장을 꺾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정관장은 반야 부키리치(등록명 부키리치)가 23점,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가 16점으로 쌍포가 39점을 합작했다.

IBK기업은행은 후반기 10경기를 치르는 동안 4라운드 전패를 기록하는 등 단 1승(9패)에 그치고 있다. 리그 최하위 GS칼텍스(5승 4패)보다도 후반기 성적이 안 좋다. 7연패를 달리다가 5라운드 첫 경기 페퍼저축은행전에서 연패 탈출에 성공했으나, 다시 3연패 늪에 빠졌다.

이소영과 빅토리아./KOVO
이소영과 빅토리아./KOVO
천신통이은IBK기업은행을 떠났다./KOVO
천신통이은IBK기업은행을 떠났다./KOVO

코트 위에서 중심을 잡아야 하는 주전 세터 부재가 크다. 올 시즌 주전 세터로 활약하던 중국 출신 아시아쿼터 세터 천신통이 팀을 떠났다. 부상 때문이다.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1월 17일 4라운드 현대건설전 출전을 끝으로 나서지 못했다. 4라운드 초반만 뛰었다. 김호철 감독은 “4~6주 정도 치료를 해야 한다고 하더라. 팀에서 최선을 다해 치료를 해주려 했지만, 선수가 중국 가서 치료받길 원했다”라며 “아시아쿼터 대체자를 찾고 있는데 마땅치가 않다”라고 말했다.

최근에는 김하경을 비롯해 김윤우, 최연진 등 젊은 선수들이 공격을 이끌고 있지만 만족할 모습은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세터가 불안하더라도 공격수들이 처리를 해야 하는데 그렇지도 못하다.

김호철 감독은 “어쩔 수 없다. 지금 있는 선수들로 최선을 다해야 한다. 믿고 의지해야 한다. 지금 상황에서 호흡이 맞니 안 맞니, 이야기를 해봤자 소용이 없다. 공격수들이 세터를 믿고, 세터는 공격수들을 다양하게 활용해야 한다. 서로를 믿어야 한다”라고 이야기한 바 있다.

IBK기업은행 김하경./KOVO
IBK기업은행 김하경./KOVO

21억을 투자해 데려온 이소영이 올 시즌 대부분의 시간을 웜업존에서 보내거나 수비 역할만 소화한 것도 아쉬운 부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건 4, 5라운드 정관장전 뿐이다. 26경기 41점 공격 성공률 27%로 초라하다. 또한 지난 시즌을 앞두고 2년 9억에 IBK기업은행과 계약한 황민경도 201점 공격 성공률 29.88% 리시브 효율 29.92%로 아쉽다.

비시즌 이소영과 미들블로커 이주아를 데려오는 데 화끈하게 33억을 투자했지만 성적은 좋지 않다. 이후 대진표도 쉽지 않다. 만만치 않은 상대들이 기다리고 있다. 16일 홈에서 1위 흥국생명, 20일 홈에서 4위 도약을 노리는 한국도로공사와 경기를 가진다. 자칫 잘못하다가는 5위 추락도 신경을 써야 하는 상황이 올 수 있다.

비시즌 야심 차게 33억 거액을 투자해 아웃사이드 히터 이소영과 미들블로커 이주아를 영입했다. 시즌 전만 하더라도 기대가 컸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다. IBK기업은행은 2020-2021시즌 3위로 플레이오프에 오른 이후 세 시즌 연속 봄배구 무대에 가지 못했다. 2021-2022시즌 5위, 2022-2023시즌 6위로 창단 후 가장 저조한 성적을 거둔 데 이어 지난 시즌에도 5위에 머물렀다. 올 시즌도 봄배구 탈락 위기다.

IBK기업은행./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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