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조성란 기자] 이스라엘 관광청은 외교부가 이스라엘 여행경보를 3단계에서 2단계로 하향 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외교부는 이스라엘 현지 정세 및 치안 상황 완화를 고려해 12일부로 일부지역에 대해 3단계(출국권고)에서 2단계(여행자제)로 하향 조정키로 했다.
이에 따라 가자지구, 서안, 북부 일부 지역을 제외한 여타 지역(3단계 출국권고)을 2단계로 하향되며, 기존 발령된 이스라엘 일부 지역에 대한 여행경보 3, 4단계 효력은 그대로 유지된다.
![이스라엘 여행경보 변경 전후 상황/지도-외교부](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4-0040/image-ec32dc98-2b08-489c-9f78-76d5068dbe34.jpeg)
이스라엘 북부 레바논 접경지역(국경으로부터 4km), 가자지구는 4단계르 여행금지 지역이다.
또 서안지역, 이스라엘 북부 지역 일부(나하리야, 마알롯 타르시아, 사페드, 크파르나움 이북지역)는 3단계 출국권고 지역으로 유지된다.
그 외 여타 지역은 2단계 여행자제 지역이다.
지난 1월 15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가자 전쟁 발생 15개월(466일)만에 휴전을 협의하자 라파엘 하르파즈(Rafael Harpaz) 이스라엘 대사는 “점점 더 많은 국가들이 이스라엘에 대한 여행경보 수준을 낮추고 있다”며 “한국 정부도 곧 같은 조치를 취해주길 희망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라파엘 하르파즈(Rafael Harpaz) 이스라엘 대사](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4-0040/image-ed8b651b-a897-4bd9-a207-9d515f740d97.jpeg)
한편, 12일 현재 이스라엘과 하마스간 휴전 파기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이달 11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오는 15일(토요일) 정오까지 하마스가 인질들을 석방하지 않으면 휴전은 종료되고, 공격을 재개할 것이라고 경고해 위기감을 높였다.
하마스도 이스라엘군과 교전이 재개될 가능성을 대비하고 있다고 한 아랍권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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