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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내야수 김도영(21)이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위한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심재학 KIA 단장은 “미국 CAA스포츠의 대표가 우리 캠프를 방문해 김도영을 보고 갔다”고 밝혔으며, 이는 김도영이 MLB에서 주목받기 시작했음을 시사한다. CAA는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에이전트로 잘 알려져 있으며, 김도영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CAA의 야구 부문 대표인 네즈 발레로는 한때 빅리그 진출을 꿈꾸던 유망주였으나 부상의 아픔을 겪고 에이전트의 길로 들어섰다. 그는 오타니의 MLB 진출 당시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계약에서 투타 겸업을 약속받아 오타니의 성공적인 경력에 큰 기여를 했다. 발레로는 이제 김도영과 같은 재능 있는 선수들에게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위치에 있다.
김도영은 2022년 KIA에 입단한 이후 빠르게 성장했다. 지난해에는 141경기에서 타율 0.347, 189안타, 38홈런, 40도루, 109타점, 143득점을 기록하며 KBO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오르는 영광을 안았다. 그의 뛰어난 타격 능력과 주루 능력은 그가 MLB에 적합한 선수임을 증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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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김도영은 KIA의 스프링캠프에서 훈련 중이며, 그의 성장세는 MLB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그러나 김도영이 MLB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미국 무대로 나서기 위해서는 최소 4시즌을 더 KBO리그에서 뛰어야 하며, 병역 특례 자격을 갖추기 위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과 2028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을 통해 자격을 확보해야 한다.
CAA는 오타니 외에도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프로게이머 ‘페이커’ 이상혁(T1), 배우 이정재와 정호연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들을 소속하고 있는 에이전트사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김도영이 성공적인 MLB 진출을 이룰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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