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CTO 조성한 부사장 (오른 쪽)과 LX하우시스 경영전략부문장 강성철 전무가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GS건설 제공](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4-0050/image-e98a6cdf-84ab-400b-bece-62282e1b8f8c.jpeg)
GS건설이 국내 건축자재 대표기업인 LX하우시스와 손잡고 2026년 실용화를 목표로 고성능 공동주택 층간소음 바닥구조 개발에 나선다.
GS건설은 12일 GS건설 조성한 부사장(CTO)과 LX하우시스 강성철 전무(경영전략부문장)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종로구 GS건설 사옥에서 ‘고성능 층간차음 바닥구조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GS건설은 LX하우시스가 층간차음 바닥구조 완충재로 개발한 고성능 폴리우레탄을 아파트 바닥 시공에 사용해 바닥충격음 차단에 안정적인 성능을 확보할 수 있는 바닥구조를 개발할 계획이다.
그동안 층간차음 바닥구조 개발을 연구해온 GS건설은 보다 실효성 있는 층간소음 저감을 위해 소재 부문에서 특화된 LX하우시스와 공동 연구개발에 나서게 된 것이다.
LX하우시스가 자체 개발한 폴리우레탄 완충재가 적용된 바닥구조는 지난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진행한 ‘2024 고성능 바닥충격음 차단구조 기술공모’에서 의자를 끄는 소리 등의 경량충격음은 물론, 아이들이 뛰는 소리와 같은 중량충격음에서 층간차음 최고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
![GS건설과 LX하우시스가 업무협약을 통해 개발 예정인 층간차음 바닥구조 개념도. GS건설 제공](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4-0050/image-7cd591d0-7cfb-4808-9b83-a9dbe5ac857d.jpeg)
앞으로 GS건설은 LX하우시스의 폴리우레탄 완충재 시제품을 바탕으로 차음효과가 뛰어난 바닥구조를 개발, 실제 현장 공사에 적용할 수 있도록 공사시방서를 만들어 시공에 적용할 계획이다.
양사가 공동으로 개발하는 바닥충격음 차단구조는 2026년 상용화를 목표로 진행 예정이며, 올 하반기 차세대 바닥충격음 차단구조가 개발되면 핵심 수주 단지에 적용할 계획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지금까지 사용된 층간소음 완충재는 스티로폼(EPS)과 합성고무(EVA)로 한정돼, 층간차음 기술개발에 한계가 있었던 게 사실”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우수한 R&D 역량을 가진 LX하우시스와 GS건설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보다 실효성 있는 층간소음 저감 기술을 개발하고, 조기 상용화를 통해 층간소음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현정 기자 hyun9593@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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