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옥에 있는 윤석열 대통령이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을 언급했다.
![윤석열 대통령(좌), 故김하늘 양(우). ⓒ헌법재판소, 뉴스1](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2-0041/image-4fc4bb82-df38-4cd8-b740-f5c4dd4c39e6.jpeg)
오늘(12일) 윤 대통령은 윤갑근 변호사를 통해 본인의 페이스북에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아야 할 학교에서 끔찍한 범죄가 발생한 것이 너무나 슬프고 안타깝다”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는 피해자 가족을 지원하고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해주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윤석열 대통령 페이스북 캡쳐. ⓒ페이스북](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2-0041/image-fbd64d40-6972-4021-a42e-7037b94a0a0d.png)
현재 공수처가 윤 대통령의 서신 수발신을 금하자, 그는 변호인단을 통해 목소리를 내는 중이다. 윤 대통령은 이 같은 방법으로 지난 1월 설 연휴를 앞두고 “설날 국민 여러분 곁을 지켜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 아쉽다”며 ‘설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10일 대전 서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40대 교사 A씨가 8살 故김하늘 양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만드는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교사는 평소에도 동료 교사에게 폭력을 휘두르는 등 정신적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A씨는 초등학교 인근 마트서 흉기를 구입한 뒤 하교 중인 김 양을 유인해 시청각실에서 범행을 저질렀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이를 죽이고 본인도 목숨을 끊으려고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규식 에디터 / kyusic.se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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