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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카 설문 응답자 52% “BYD 등 중국 자동차, 韓 진출 부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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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철 BYD코리아 승용부문 대표는 지난달 16일 브랜드 론칭 행사에서 중국 기업의 개인정보 유출 우려와 관련한 질의에 “충분히 노력하고 있으니 믿어주면 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각에선 여전히 불신의 눈초리를 쉽게 거두지 못하고 있다. / BYD코리아
조인철 BYD코리아 승용부문 대표는 지난달 16일 브랜드 론칭 행사에서 중국 기업의 개인정보 유출 우려와 관련한 질의에 “충분히 노력하고 있으니 믿어주면 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각에선 여전히 불신의 눈초리를 쉽게 거두지 못하고 있다. / BYD코리아

시사위크=제갈민 기자  케이카(K카)는 최근 국내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중국 자동차의 한국 진출’ 관려 항목에 대해 절반 이상이 부정적으로 답했다고 12일 밝혔다.

케이카는 오픈서베이를 통해 전국 30∼49세 남여 500명을 대상으로 ‘중국 자동차 브랜드의 국내 진출’ 및 ‘2025년 기대되는 신차’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중국 완성차 기업들 중 최근 한국 진출의 포문을 연 것은 BYD(비야디)다. BYD는 지난달 16일 한국 진출을 알리는 BYD코리아 브랜드 론칭 및 신차 사전 공개 행사를 개최했다. BYD가 한국 시장에 가장 먼저 선보인 모델은 소형 SUV 전기차 아토3로, 3,000만원대 초반의 가격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이러한 가운데 △샤오미 △샤오펑 △지커 등 여러 중국 자동차 기업이 한국 진출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의 선택지가 한층 넓어지고 저렴한 전기차가 시장에 공급되는 점은 긍정적인 대목으로 평가된다.

다만 중국차에 대한 불신과 냉랭한 반응도 여전히 감지된다. 케이카의 이번 설문조사에서 중국 자동차 기업의 한국 진출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11.6%(58명)에 불과했다. 이들 중에서 절반 이상인 63.8%(37명)는 ‘뛰어난 가격 경쟁력’을 이유로 꼽았다. 이외에는 △친환경 기술 선도 29.3%(17명) △글로벌 시장에서 빠른 성장 25.9%(15명) △최신 기술의 선제적 도입 13.8%(8명) 등의 분포를 보였다.

케이카의 올해 자동차 시장 소비자 설문조사에 응답한 500명 가운데 절반 이상은 중국 자동차 기업의 한국 진출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내비쳤다. / 케이카
케이카의 올해 자동차 시장 소비자 설문조사에 응답한 500명 가운데 절반 이상은 중국 자동차 기업의 한국 진출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내비쳤다. / 케이카

반면, 중국 자동차 브랜드의 한국 진출에 부정적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전체의 51.8%(259명)로 나타났다. 이들이 중국차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한 이유는 △품질 및 내구성에 대한 우려 62.2%(161명) △안전성에 대한 의문 54.4%(141명) 등이 주를 이뤘다. 또한 △브랜드 신뢰도 부족 35.1%(91명) △서비스(AS) 네트워크 부재 11.2%(29명)가 꼽히기도 했다.

이처럼 중국 자동차 브랜드의 한국 진출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 응답자 중 상당수가 품질 및 내구성, 그리고 안전성에 의문을 품고 있다는 점은 중국차가 충분한 신뢰를 얻고 있지 못한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 

이 같은 부정적인 반응은 비단 BYD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향후 국내에 진출 예정인 샤오미·샤오펑·지커 등 자동차 기업들도 헤쳐 나가야 할 과제로 지목된다.

시사위크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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