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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0대 제조업 투자 7% 증가한 119조 전망…반도체·車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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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내 10대 제조업 투자액이 작년보다 7% 증가한 119조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반도체와 자동차 산업이 투자를 주도한다. 경기 침체와 불확실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국내투자 확대 기조가 이어지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안덕근 장관 주재로 ‘제5차 산업투자전략회의’를 열고 올해 10대 제조업 투자계획이 지난해(110조원)보다 7% 증가한 119조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10대 제조업은 △반도체 △자동차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석유화학·정유 △철강 △바이오 △조선 △기계·로봇 △섬유다.

업종별로는 반도체와 자동차 산업 투자액이 가장 크다. 지난해 반도체는 60조4000억원, 자동차는 16조6000억원의 투자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는 10대 제조업 전체 투자계획의 70%에 해당하는 수치다.

반도체 부문은 올해도 글로벌 인공지능(AI) 수요 성장세에 대응하기 위해 첨단 메모리 중심으로 투자를 확대한다. 자동차는 전기차 전환 투자를 늘린다. 하지만 이차전지, 철강은 수요 둔화와 공급과잉 등으로 인해 투자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산업부는 글로벌 관세전쟁 격화와 국내 정치 상황 등 대내외 환경이 불확실한 가운데서도 산업계 투자가 꺾이지 않은 상황을 긍정적으로 해석했다. 다만 반도체·자동차를 제외하면 투자 활기가 현저하게 떨어지고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회의에 참석한 기업들은 국내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지난해 국회 통과가 불발된 임시투자세액공제 연장, 과감한 금융지원, 통상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기 위한 정부 지원 등을 요청했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글로벌 관세전쟁 상황에서 전략적 해외투자도 필요하지만 국내 일자리 창출 및 공급망 불확실성 등을 고려하면 국내투자도 중요하다”면서 “기업이 국내 투자를 꾸준히 늘려나갈 수 있도록 총력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0대 제조업 투자실적은 114조원으로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고금리 장기화로 자금 조달 비용이 상승하고 고환율로 인한 자본재 수입 가격이 오르는 악조건속에서도 첨단산업 투자가 이어진 결과다.

[연도별 10대 제조업 투자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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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 기자 snoo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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