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마트)](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203/image-69a33b4c-ba7b-43dc-99ea-4ba4acc81283.jpeg)
[알파경제=이준현 기자] 이마트가 1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지난 2023년 창사 이래 첫 영업 적자를 기록했던 이마트는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통해 실적 개선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이마트가 공시한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471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 469억 원의 영업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한 수치다.
이마트 관계자는 “최근 대법원의 통상임금 판결에 따른 추정 부담금 등 일회성 비용 2,132억 원을 제외한 실질 영업이익은 2603억 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별도 기준으로는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5.2% 감소한 1,218억 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통상임금 판결에 따른 일회성 비용 1,398억 원을 제외하면 영업이익은 2,616억 원으로, 전년 대비 3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이마트)](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203/image-9d30c93f-741f-49e6-bdd6-26a344eca041.jpeg)
업계 전문가들은 이마트가 내수 침체 장기화와 온라인 쇼핑 성장 속에서도 비교적 선방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창고형 할인점 이마트 트레이더스의 실적이 두드러졌다. 트레이더스의 매출은 전년 대비 5.2% 증가한 1,768억 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59.0% 급증한 924억 원을 달성했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에 가성비 높은 상품을 찾는 소비자들의 수요가 늘어난 것이 트레이더스의 호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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