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전사민./NC 다이노스](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085/image-f9be360f-c2c2-4d1f-87ad-de9c030f297d.jpeg)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NC 다이노스 미남 기대주 전사민(26)이 강력한 구위를 뽐내며 스프링캠프서 극찬을 받고 있다.
현재 NC는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 중이다. 어느 덧 세 번째 턴을 마무리했다.
전사민 역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9일(한국시간) 네 번째 불펜 피칭에 나섰다. 41개의 공을 던졌고, 평균 140km 중반대의 구속이 나왔다.
피칭 후 전사민은 구단을 통해 “오늘 피칭에서 슬라이더의 로케이션이 일정한 부분과 투심의 무브먼트가 잘 형성된 부분이 만족스럽다. CAMP 2에서 생각한 구위가 잘 유지되고 있다”며 “다양한 변화구 연습을 했는데 이 부분 역시 훈련 시 생각한 부분처럼 이루어져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부상 없이 CAMP 2를 완주하는 것이 목표다”고 밝혔다.
이용훈 투수 코치 역시 만족스럽다. 이 코치는 “좋은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다. CAMP 1부터 좋은 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체력이 떨어지는 시기임에도 매 훈련에 임하는 태도가 적극적이다. 전사민은 마운드 위에서 본인의 공에 대해 정확히 인지가 되어 있다. 경기에서 본인의 볼로 싸울 준비가 되어 있는 선수이다. 올 시즌 많은 기대가 된다”고 흐뭇함을 감추지 않았다.
국가대표 포수 김형준도 박수를 보냈다. 전사민의 공을 받은 김형준은 “이 볼에 배트 나갔으면 부러졌겠다”며 힘을 불어넣었다.
![NC 다이노스 전사민./NC 다이노스](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085/image-afa3687e-afe6-4792-9cb8-54c70865a245.jpeg)
전사민은 2019년 신인드래프트 2차 2라운드 전체 17순위로 NC에 입단했다. 1군에 곧바로 데뷔하긴 했지만 1경기 등판에 그쳤다. 그리고 2020년 6월 국군체육부대(상무)에 입대해 군 복무를 마쳤다.
전사민은 194cm의 큰 키에서 강속구를 뿌리는 투수다. 수준급의 패스트볼 구위를 뽐낸다. 그러나 아직 의미있는 성적을 내진 못했다.
그런 가운데 2023년 6월 23일 자신의 이름을 알린 일이 있었다. 창원 LG전 연장 10회말 대타로 출전한 것이다. 사이드암 박명근을 상대로 날카로운 타구를 날렸다. 비록 3루수 문보경의 다이빙캐치로 아웃이 됐지만 동료들의 격려를 받았다. 이로 인해 전사민은 ‘전타니(전사민+오타니)’라는 별명을 붙기도 했다.
2024시즌을 앞두고 캠프에서 내복사근 파열로 중도 귀국하는 아픔을 겪기도 했던 전사민은 지난해 17경기 23⅔이닝 평균자책점 9.51로 주춤했다. 데뷔 후 가장 많은 경기를 소화했지만 아직은 기량을 더 끌어올려야 한다.
마무리 투수를 맡았던 이용찬의 선발 전환으로 불펜진이 다소 헐거워졌다. 전사민에게는 기회가 찾아왔다. 이번 기회를 잡아 불펜 한 축으로 성장할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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