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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26)를 올해 스프링캠프의 가장 큰 화두로 지목하며 그의 반등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11일(한국시간) MLB닷컴은 30개 구단의 스프링캠프 화두를 소개하면서 이정후를 ‘2026시즌 샌프란시스코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로 강조했다.
MLB닷컴은 “이정후가 반등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으로 시작하며 그가 지난해 샌프란시스코에서 영입한 가장 중요한 선수임을 언급했다. 2024시즌을 앞두고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 1천300만 달러의 대형 계약을 체결하며 빅리그에 입성했다. 그러나 그는 5월에 어깨 부상을 당해 37경기에서만 출전하고 말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MLB닷컴은 이정후가 스프링캠프를 정상적으로 치르고 중견수 자리를 꿰찰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이정후의 뛰어난 콘택트 능력을 활용해 그가 역동적인 타자로 성장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 외부에서 윌리 아다메스를 영입했지만, 이정후의 반등이 팀 전력 상승의 핵심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만약 이정후가 좋은 성적을 거둔다면 2025년 시즌 팀의 경쟁력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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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는 지난 5월 9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발등을 다친 후 5월 13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 경기에 복귀했지만, 경기 중 강한 충돌로 다시 부상을 당해 수술을 받았다. 그의 첫 시즌 성적은 37경기, 타율 0.262(145타수 38안타), 2홈런, 8타점, 2도루, OPS 0.641에 그쳤다. 그는 지난달 출국하며 “몸 상태는 100%”라며 자신감을 나타냈고, 부상으로 인해 시즌이 일찍 끝난 것이 오히려 자신을 성숙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샌프란시스코는 18일에 첫 공식 훈련을 시작할 예정이지만, 이정후는 이미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서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MLB닷컴은 이정후 외에도 김하성이 영입된 탬파베이 레이스는 ‘타선 강화’, 김혜성이 소속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의 투타 겸업 재시도’를 스프링캠프의 주요 이슈로 꼽았다.
사진 = EPA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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