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 퍼디난드./게티이미지코리아](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085/image-a21d8433-48d8-4b6f-a055-eb3b4cd24240.jpeg)
![안토니 엘랑가/게티이미지코리아](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085/image-ac421ed3-6a53-4fed-806d-035e6256dd69.jpeg)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리오 퍼디난드가 ‘탈맨유’ 효과에 대해서 언급했다.
글로벌 매체 ‘트리뷰나’는 11일(이하 한국시각) “퍼디난드는 맨유 선수들이 팀을 떠난 후 더 좋은 활약을 펼치는 이유에 대해 ‘족쇄가 풀렸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스콧 맥토미니, 안토니 엘랑가, 안토니를 예로 들었다”고 보도했다.
맨유 ‘성골유스’ 출신의 맥토미니는 2016-17시즌 프로에 데뷔했고 2017-18시즌 로테이션 멤버로 자리 잡았다. 맥토미니는 터프하고 성실한 플레이를 무기로 삼으며 2018-19시즌부터 맨유의 주전 미드필더 자리를 꿰찼다.
하지만 볼 터치, 전진 패스 등 기본기에서 투박함을 드러내며 단점도 부각됐다. 결국 2022-23시즌 에릭 텐 하흐 감독 부임 이후 맥토미니는 벤치로 밀려났고 올 시즌을 앞두고 2100만 파운드(약 385억원)에 나폴리로 이적했다.
![스콧 맥토미니./게티이미지코리아](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085/image-a88f7a9c-03e7-499c-a7e6-117a90c074fd.jpeg)
나폴리 이적은 신의 한 수가 됐다. 맥토미니는 세리에 A 21경기에 출전해 6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나폴리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맥토미니는 맨유에서 주역이 아니었다”며 “는 주연이 되기 위해 나폴리에 왔다”고 극찬했다.
엘랑가도 ‘탈맨유’ 효과를 봤다. 2014년 맨유 유스팀에 입단했고 엘랑가는 2020-21시즌 프로에 데뷔했다. 2021-22시즌 많은 기회를 받았지만 맨유에서 주전으로 자리 잡지 못했고, 2023년 노팅엄 포레스트로 이적했다.
지난 시즌 엘랑가는 노팅엄의 에이스로 활약하며 팀의 잔류를 견인했다. 올 시즌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4경기에 출전해 3골 8도움을 기록 중이다. 노팅엄은 엘랑가의 활약을 앞세워 리그 3위를 질주하고 있다.
![안토니/레알 베티스](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085/image-bbcbfb27-5a8e-4694-baf5-260319010dab.jpeg)
안토니는 레알 베티스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안토니는 아약스에서 두각을 드러낸 뒤 2022년 여름 1억 유로(약 1500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맨유에 합류했지만 지난 시즌부터 주전 경쟁에 밀려 골칫거리로 전락했다.
안토니는 올 시즌에도 맨유에서 출전 시간을 확보하지 못했고 베티스로 임대를 떠났다. 안토니는 베티스에서 두 경기 만에 데뷔골을 터뜨렸고, 2경기 연속으로 라리가 사무국이 선정한 공식 MOM(최우수 선수)에 선정됐다.
퍼디난드는 “안토니를 봐라. 두 경기에서 MOM 선정에 골과 도움도 기록했다. 맥토미니는 마치 전성기 시절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처럼 뛰고 있고, 엘랑가는 빠른 윙어로 뛰고 있다. 모두 새로운, 역동적인 선수처럼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어 “왜냐하면 족쇄가 풀렸기 때문이다. 올드 트래포드의 압박, 맨유 엠블럼이 주는 무게감이 사라지면서 ‘이렇게 다를 수 있다’는 걸 느끼고 있을 것이다. 아마 아스톤 빌라로 임대 이적한 래시포드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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