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오성환 경제문화농업국장은 11일 군청 행정홍보지원실에서 기자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소상공인 경영정상화와 건전한 육성 지원 강화’ 방안을 밝혔다.(사진=박한복기자)](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4-0060/image-b65fe69a-931e-4a52-8850-2e79fe476146.jpeg)
홍성군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경영정상화 자금과 특례보증 지원 확대 등을 추진한다.
또, 부정유통을 방지하기 위해 홍성사랑상품권을 기존 선할인 방식에서 후캐시백으로 전환했다.
홍성군 오성환 경제문화농업국장은 11일 군청 행정홍보지원실에서 기자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소상공인 경영정상화와 건전한 육성 지원 강화’ 방안을 밝혔다.
오 국장에 따르면 소상공인 경영정상화 자금 지원은 최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경영정상화 자금 50만 원을 지급, 경영 부담을 줄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는 것이 골자다.
군은 이를 위해 오는 13일부터 열리는 군의회 310회 임시회에서 1회 추가경정예산을 제출, 예산을 확보할 계획이다. 투입 예산은 27억7380만원이며, 도와 군이 절반씩 부담한다.
접수 장소는 집중접수 기간엔 홍주문화체육센터, 별도접수 기간에는 홍성군 경제정책과와 사업장 소재지 읍면행정복지센터에서 받는다. 신청 날짜는 2월~3월 중에 공고할 예정이다.
신청대상은 전년도 연매출액 1억 원 미만 소상공인으로 업체당 50만 원을 지원한다. 공고일 기준 대표자가 홍성군에서 사업장을 운영 중이어야 한다.
다만, 사행성, 유흥업, 전문업 등 업종과 태양력·화력·수력 발전업, 전기 판매업, 공고일 기준 휴·폐업 중인 사업자, 전년도 매출액이 없는 사업자는 제외된다.
![홍성군청 전경.(사진=홍성군청)](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4-0060/image-dff49917-65ec-4587-b8dc-43aace039985.jpeg)
다음으로 군은 소상공인 특례보증을 전년도 본예산 기준 5억 원보다 3억 원 증액한 8억 원을 편성, 지난 달 충남신용보증재단에 출연했다.
지원규모는 출연금의 12배인 96억이며 연 대출이자의 1.5% 지원과 연 0.9% 이내의 보증료 우대적용으로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사업자당 보증한도는 최대 3000만 원 이내로, 상환 방식은 ▲2년 거치 일시상환 ▲2년 거치 3년 균분상환 ▲2년 거치 5년 균분상환으로 시행된다.
접수 방법은 충남신용보증재단 내포지점을 방문하거나 ‘보증드림’ 어플을 다운로드 후 ‘2025년 충청남도 소상공인자금’을 선택해 진행하면 된다.
![홍성사랑상품권 관련 이미지.(사진=홍성군청)](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4-0060/image-1b13c493-6513-4d35-b5e7-4471f0ccdd50.jpeg)
군은 이달부터 홍성사랑상품권을 선 할인 정책에서 후 캐시백 할인정책으로 변경했다. 부정유통을 방지하고 소비효과를 올리기 위해서다.
상품권 1만원을 구매하려면 9000원을 결제하던 기존 방식에서, 1만원을 구매하고 결제하면 1000원이 적립되는 방식으로 바뀐 것.
오 국장은 홍성사랑상품권 이용자 수 감소 우려에 대해 “타 시군에서 후캐시백 방식을 추진하고 있다. 해당 시군에서는 이용자 수가 급감하거나 그런 큰 영향은 없던 것을 확인했다”며 “오히려 캐시백이 소진되기 전에 받으려고 이용자가 더 활성화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침체로 경영 불안감을 가지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정책을 발굴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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