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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고교 동창과 경쟁했는데…19살 국대 신인 웜업존行, 감독은 다 이유가 있다 “잘 안되는데 뛰면 자신감만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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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이주아./KOVO
GS칼텍스 이주아./KOVO
GS칼텍스 이주아./KOVO
GS칼텍스 이주아./KOVO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더 준비를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시즌 초반 GS칼텍스 신인 아웃사이드 히터 이주아는 패기 있는 공격력을 뽐내며 이영택 GS칼텍스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주아는 목포여상 출신으로 2024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3순위로 GS칼텍스 유니폼을 입은 선수.

GS칼텍스는 시즌 초반 외국인 선수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와 아시아쿼터 스테파니 와일러(등록명 와일러)가 부상을 입으면서 공격을 책임질 선수가 없었다. 이때 주전으로 뛰어야 되는 국내 선수들도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이영택 감독은 그래서 이주아에게 주포 역할을 맡겼다. 지난해 12월 3일 2라운드 현대건설전에서 데뷔 첫 선발 출전 기회를 잡은 이주아는 16점에 공격 성공률 38.89%를 기록했다. 12월 6일 2라운드 페퍼저축은행전에서는 개인 한 경기 최다 19점을 올렸으며, 12월 11일 3라운드 한국도로공사전에서도 17점으로 팀 공격에 힘을 더했다.

이영택 감독은 “주아는 좋은 공격력을 가졌다. 펀치력도 있다. 차근차근 성장한다면 훌륭한 아웃사이드 히터가 될 거라 생각한다”라고 기대감을 보인 바 있다.

GS칼텍스 이주아./KOVO
GS칼텍스 이주아./KOVO

그래서 시즌 초중반에는 한국도로공사 주전 세터로 자리잡은 고교 동창 김다은과 초대 영플레이어상 후보로 거론됐다. 한국배구연맹(KOVO)도 두 선수의 활약을 지켜보며, 앞으로 보여줄 경쟁을 주목했다.

그러나 최근 이주아를 코트에서 보는 건 쉽지 않다. 지난해 12월 21일 3라운드 정관장 레드스파크스전이 마지막 선발 출전. 후반기 9경기를 치르는 동안 나온 경기는 3경기에 불과하다. 득점 기록도 지난해 12월 25일 3라운드 현대건설전 1점에서 멈춰 있다. 자연스럽게 초대 영플레이어상 후보에서도 멀어졌다.

다쳐서 못 뛰는 건 아니다. 이영택 감독이 경기 출전이 아닌 훈련에 더 에너지를 쏟게 하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

최근 이영택 감독은 “이주아는 장래성도 있고 힘 있는 공격력을 뽐낼 수 있는 선수다. 그러나 조금 더 준비를 해야 한다고 본다. 잘 안되는데도 불구하고 들어가 경기를 뛴다면 선수 자신감이 떨어질 수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GS칼텍스 이주아./KOVO
GS칼텍스 이주아./KOVO

이어 “아직 리시브와 수비가 부족한 건 사실이다. 데뷔 시즌부터 목적타의 대상이 되고, 그런 이미지가 계속 생긴다면 다음 시즌은 물론 계속 상대 서브의 집중 타깃이 될 수 있다. 지금 코트에서 뛰는 것보다 올 시즌 끝나고 제대로 비시즌 훈련을 통해 성장했으면 좋겠다. 그러고 나서 프로 경기를 소화한다면 더 좋은 선수가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주아는 18경기 99점 공격 성공률 35.71%로 준수한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지만, 리시브 효율은 13.07로 다소 아쉽다. 아웃사이드 히터는 공격도 공격이지만, 리시브 역시 잘해야 한다.

지금은 급할 필요가 없다. GS칼텍스는 유서연과 권민지가 복귀했고, 또 김주향과 우수민도 준비를 하고 있다. 선배들의 경기를 보면서, 웜업존에서도 배울 게 있다. 올 시즌에 영플레이어상을 받지 못하더라도 속상할 필요가 없다. 2025-2026, 2026-2027시즌까지 기회가 있다.

이주아는 GS칼텍스는 물론 한국 여자배구의 미래다. 이주아는 페르난도 모랄레스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지난해 7월말 진행된 크로아티아 및 루마니아 전지훈련을 소화하며 성인 국가대표 승선의 꿈도 이뤘다.

이영택 GS칼텍스 감독./KOVO
이영택 GS칼텍스 감독./KOVO

데뷔 시즌이 끝이 아니다. 이제 시작점에 섰다. 이주아의 성장을 기대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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