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는 지난해 ‘쿠키런’ IP 게임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 회사는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 2362억 원, 영업이익 272억 원, 당기순이익 341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46.6%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로 돌아섰다.
‘쿠키런: 킹덤’의 서비스 지역 확장과 함께 지난해 6월 선보인 신작 ‘쿠키런: 모험의 탑’이 실적 향상을 이끌었다.
‘쿠키런: 킹덤’의 경우 작년도 신규 유저 수가 2023년과 비교해 27% 증가했고, 최근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누적 유저 수가 7200만 명을 돌파했다. 4주년 기념 업데이트가 진행됐던 지난 1월 한 달 간의 지표 역시 3주년 동기간 대비 매출 54%, 활성 유저 수 19% 이상 늘었다.
4분기 실적은 신작 출시 효과 감소의 영향으로 매출 502억 원, 영업이익 7억 원, 당기순이익 39억 원을 기록했다.
데브시스터즈는 올해 글로벌 중심으로 새로운 성장 기회를 확보함으로써 매출 규모 확대를 도모한다.
‘쿠키런: 모험의 탑’의 일본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오는 2월 21일부터 3월 3일까지 현지 테스트를 진행하며 퍼블리셔 요스타와 서비스를 위한 준비에 매진한다. 이와 함께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채비에 돌입한다.
‘쿠키런: 브레이버스’는 트레이딩 카드 게임(TCG)의 본고장인 미국 진출을 추진한다. 이달 중 글로벌 TCG·보드게임 무역 박람회 ‘GAMA 엑스포’에서 부스를 연다.
‘쿠키런: 오븐스매시’는 오는 2분기 글로벌 유저 테스트를 통해, 실시간 대전 액션을 기반으로 한 핵심 게임성 및 안정성 검증에 나선다. 연내 정식 출시를 목표로 하며 퍼블리셔 VNG게임즈와 아시아 9개 지역에 대한 별도 서비스 전략도 모색할 예정이다.
데브시스터즈는 차기 신작 확보를 위한 개발 투자를 추진하고 글로벌 신규 유저 유입을 확대하기 위한 IP 사업 확장과 UA 마케팅 전략을 전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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