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국가대표 박지원이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치열하게 맞붙은 ‘친구’ 린샤오쥔에게 ‘고생했다’는 말을 전했다.
![사진=연합뉴스](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137/image-14658ae7-603b-49e5-85d9-66b4de49926c.jpeg)
박지원은 1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린샤오쥔과 맞붙은 소감을 묻는 질문에 “경기가 끝나고, 경기에 최선을 다한 것에 대해서, 상대방에 대해서 존중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넘어지는 부분도 많았으니 다친 데는 없는지 서로 물어보는 그런 시간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린샤오쥔은 대회 내내 박지원을 비롯해 한국 대표팀과 치열한 대결을 펼쳤다. 1996년생으로 동갑인 박지원과 린샤오쥔은 어렸을 때부터 국내에서 치열하게 맞붙으며 경쟁해온 친구 사이다.
![사진=연합뉴스](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137/image-c8a221df-3a4b-489a-9b25-6828b260075e.jpeg)
대회 내내 별다른 언급 없이 믹스트존을 통과했던 린샤오쥔은 쇼트트랙 경기가 모두 끝난 지난 9일 국내 취재진과 만나 박지원을 보고 동기부여를 얻는다고 했다.
이 발언을 접했다는 박지원은 “임효준 선수가 그렇게 얘기해줘서 굉장히 고맙다. 운동선수가 다른 운동선수를 바라보며 동기부여를 얻는다는 건 굉장히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도 다른 선수들을 보면서 동기부여를 많이 얻는다. 또 밑에서 치고 올라오는 후배들을 보면서 ‘더 잘해야겠다’는 마음도 든다”고 덧붙였다.
쇼트트랙 대표팀이 대회 내내 개최국 중국의 텃세에도 의연했던 박지원의 다음 목표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이다.
박지원은 “(올림픽은) 아직 도달해보지 못한 꿈이다. 사실 아시안게임에도 내가 도달할 수 있을지 잘 몰랐다”며 “밀라노 올림픽에 갈 수 있을지 없을지 이 순간에는 잘 모르겠다. 갈 수 있다면 이번 아시안게임처럼 꼭 금메달을 따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아시안게임] 최민정, 1년 휴식에도 3관왕…”내 경쟁력 확인”
- ‘신데렐라 게임’ 최상, 한그루에 진심 고백…”그냥 좋네요 다”
- 불가리, 사랑의 기쁨 더해줄 밸런타인데이 기프트 셀렉션 공개
- 캘러웨이, 25SS ‘RE-BOOST’ 컬렉션 출시
- 시몬스 침대, 신세계百 ‘라이프스타일 위크’ 참여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