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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극우집회’ 대변해 언론 질타…사실상 ‘계엄옹호’ 공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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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을 포함한 보수진영에서 ‘탄핵 반대’를 넘어 ‘계엄 정당화’ 목소리까지 분출하고 있다. 대구에서 열린 극우성향 집회에 대규모 인파가 모인 것을 계기로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최소한의 ‘거리두기’마저 무너지는 모양새다.

여당 수석대변인이 “계엄이 정당했다고 믿는 시민이 있을 수도 있다. 그걸 왜 언론이 재단하나”라며 언론을 질타하는가 하면, 윤석열 대통령 구치소 접견을 이어간 당 중진 의원들에게선 “이번 계엄은 헌법에 정해진 범위 내에서의 권한 행사”라는 주장까지 나왔다.

‘대구 집회 극우 아니다’…언론 때리고, ‘계엄찬성 발언’도 옹호

10일 국민의힘은 “일부 지상파와 종편 채널에서 탄핵 반대를 외치는 일반 시민의 목소리를 극우와 극렬 지지자로 매도하고 (있다)”는 최보윤 비상대책위원 발언을 시작으로 일제히 ‘집회 띄우기’에 나섰다. 지난 8일 대구 동대구역 광장에서 열린 탄핵반대 집회엔 경찰 추산 5만여 명의 인파가 몰렸는데, 언론이 이를 ‘극우 시위’로 매도하고 있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개신교 단체 세이브코리아가 주최한 해당 집회엔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 등이 참여해 12.3 비상계엄 선포의 정당성을 강변하고 부정선거 음모론 등을 설파했다.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이날 회의 직후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주요 방송사들의 8일 집회 관련 보도 제목을 일일히 나열해가며 “메인 뉴스의 배분이나 제목이 굉장히 편향적이었다”고 주장했다. 신 대변인은 “(언론사) 편집권에 관여하겠다는 취지가 전혀 아니다”라고 했지만, 다수 매체의 보도 경향 전반을 당의 수석대변인이 직접 지적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그는 동대구역 집회를 두고 “저희 입장에서 보기엔 굉장히 중요한 행사였다”면서 “(그런데 해당 행사가) 언론에서 다뤄지는 것들을 보면 이건 좀 심하다”고 주장했다.

이 과정에서 그는 비상계엄의 정당성을 전제로 하고 있는 해당 집회에 대해 “수만 명의 시민이 참여하는 집회를 아주 특정한 이념성을 가지고 있는 극렬 지지자라든지 극우 지지자라고 표현하는 건 굉장히 모욕적”이라며 “여론조사를 통해 보면 거의 반반에 가까운 국민이 분열돼 있는 상황이다. 특정 진영의 집회를 극우집회라든지 아주 특정한 이념을 가진 사람들의 돌발행동이라든지 이런 식으로 묘사하는 건 정당하지 않다”고 하기도 했다.

그간 국민의힘 지도부는 비상계엄에 대한 윤 대통령 측 주장을 간접적으로 지원하면서도 공식적으로는 ‘계엄엔 반대한다’, ‘계엄엔 위헌 소지가 있다’는 입장을 보여왔다. 중도층을 의식해 계엄령 자체를 옹호하고 있는 강성 지지층과의 최소한의 거리두기를 유지해온 셈인데, 신 대변인의 이날 발언은 이 같은 기조의 변화를 시사한 것이어서 눈길을 끌었다.

대구 집회에서 ‘계엄은 정당했다’, ‘계엄이 성공했어야 했다’는 등의 극언이 쏟아졌다는 지적이 나오자, 신 대변인은 “저희 당이 그런 입장을 가지고 있지 않지만 공적인 언론이 (해당 의견을 극우라고) 그렇게 표현하면 안 된다”, “그분들의 의견을 왜 언론이 (자신들의) 잣대로 평가하나”라고 반발했다. “계엄이 정당했다고 믿는 시민들이 있을 수도 있잖나”라며 “그걸 왜 언론이 재단하는가”, “민주노총이 광화문에 나와서 하는 주장들은 다 옳은가”라고 되묻기도 했다.

신 대변인의 이 같은 발언에 ‘언론 자유에 대한 침해라는 지적이 예상된다’는 질문이 나오기도 했지만, 그는 이에 대해서도 “정당의 정치적 주장에 관련된 부분들을 언론이 편향적으로 다루면 (정당은) 얼마든지 (정정을) 요구할 수 있다”며 “이건 언론 자유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일축했다. “민주당은 언론사 항의 방문도 굉장히 많이 했다”, “민주당도 하시고 싶으면 하라”는 등 화살을 야당 측에 돌리기도 했다.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가 8일 오후 동대구역 광장에서 열린 세이브코리아 주최 국가비상기도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가 8일 오후 동대구역 광장에서 열린 세이브코리아 주최 국가비상기도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친윤 중진, 尹 접견해 스피커 자처…”계엄은 헌법 권한이라는 게 尹 말씀, 매우 합당”

이런 가운데 중진 의원들을 중심으로 윤 대통령 구치소 접견이 이어지면서 당의 ‘윤석열 지키기’ 기조는 더욱 노골화됐다. 김기현·추경호·이철규·박성민·정점식 등 친윤계 의원 5명은 이날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윤 대통령을 접견하고 기자들에게 계엄 등에 대한 윤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김기현 의원은 이날 구치소 접견 직후 언론 브리핑에서 “대통령이 ‘이번 계엄은 헌법에 따라서 헌법에 정해진 범위 내에서 권한을 행사했다’는 설명을 했다”며 “저희들 듣기엔 매우 타당하다”고 했다. 계엄 자체가 정당하다는 윤 대통령의 주장을 공식적으로 옹호한 셈이다. 그는 “(대통령이) ‘계엄은 나라에 위기가 있다는 대통령의 판단에 기해서 이뤄진 것’이라는 말씀을 주셨고, ‘헌법 절차 권한 내에서 모든 게 이행됐다’는 말을 하셨다”고 윤 대통령의 옥중 메시지를 전달하는 역할을 자처했다.

김 의원은 동대구역 집회와 관련해서도 “많은 국민들이 여러 가지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할 수밖에 없던 사정에 대해 공감한다는 뜻을 우리가 (대통령에게) 전달했다”고 했다. 앞서 국민의힘에선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윤재옥·추경호·이만희·강대식·김승수·권영진·이인선·정희용·강명구·우재준·조지연·이달희 의원 등 대구·경북 지역구 및 친윤계 의원들 12명이 해당 집회에 직접 참석하기도 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당에 “당이 자유수호·주권회복 의식과 운동을 진정성 있게 뒷받침해주면 국민들의 사랑을 받지 않겠냐”는 주문을 전하기도 했다. 앞서 권영세 비대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 등 지도부는 윤 대통령 접견을 “개인적인 인연”이라 주장하며 야권 등의 ‘옥중정치’ 비판에 반박했는데, 윤 대통령의 발언과 주문들이 여당 의원의 입을 통해 언론에 전해지면서 국민의힘이 윤 대통령의 ‘스피커’ 역할을 하게 된 셈이다.

▲10일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에서 국민의힘 김기현 전 대표(왼쪽)와 추경호 전 원내대표등이 윤석열 대통령 면회를 마친 뒤 보도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10일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에서 국민의힘 김기현 전 대표(왼쪽)와 추경호 전 원내대표등이 윤석열 대통령 면회를 마친 뒤 보도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구집회’ 당 대응에 극우화 우려도…김상욱 “장기적으로 큰 해가 될 것”

짙어져 가는 극우화 기조에 당내에서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친한(親한동훈) 그룹인 ‘언더73’ 구성원이자 당내 탄핵 찬성파인 김상욱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동대구역 집회와 관련한 당내 대응을 두고 “맹목적인 진영논리로 단합을 유도하고 거기서 정치력을 얻으려 하고 갈등을 통해 정치적인 힘을 얻으려 한다면 그 과정은 잘못된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지도부는 당에 이익이 되면 (지지층을) 관리를 하고 챙겨야 된다는 생각이실 것 같다”면서도 “하지만 그 모인 것의 방향성이 반보수적·반헌법적·반민주적이라면 경계해야 된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득인가 손해인가보다 이것이 옳은 방향과 옳은 과정인가를 중심으로 판단해 주길 바란다”고 당 지도부에 당부했다. 비상계엄령에 찬동하고 법원·헌법재판소의 정당성을 부정하는 등 극우 성향을 보이고 있는 집회에 지도부 차원에서 선을 그어야 한다는 주문이다.

김 의원은 최근 지도부의 행보를 두고는 “당장 눈앞에 도움이 된다고 해서 ‘틀려도 괜찮다’ 하는 생각은 아주 위험하다”며 “도리어 건강한 생각을 하는 사람들을 축출해내는 과정이 되잖나. 그러면 장기적으로는 당의 큰 해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집회에 참여한 의원들을 향해선 “국회의원들은 헌법을 수호할 헌법상 의무가 있는 자들”이라며 “단순히 다수 시민들이 목소리를 낸다고 해서 무조건 가서 동참을 한다는 것은 저는 좀 신중치 못한 것이라는 생각이다”라고 일갈하기도 했다.

한동훈 전 대표의 측근으로 꼽히는 김종혁 전 최고위원도 이날 SBS 라디오 인터뷰에서 당에 윤 대통령 및 극우 지지층과의 결별을 요구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최근 당내 분위기를 두고 “처음에는 ‘비상계엄은 다 잘못됐어, 그거 누가 몰라’라고 다들 얘기했다. 친윤계에 있는 분들도 다 그렇게 얘기를 했다”며 “그런데 지금은 ‘비상계엄이 뭐가 잘못됐는데? 그건 계몽령이었잖아’라고 얘기하는 분들이 많이 나타났다”, “시류에 따라서 그렇게 얘기하는 걸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김성태 전 의원 또한 이날 한국방송(K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윤 대통령의 탄핵 소추가 국회에서 이루어진 그 자체를 부정할 수는 없는 것”이라며 “윤 대통령도 국민의힘이 자신의 ‘포켓 정당’으로 비춰지는 옥중 정치는 대단히 신중해야 하고 또 조심스러워해야 한다”고 당과 대통령의 관계에 대해 쓴소리를 했다. 그는 ‘당의 최근 행보가 중도층 확산에 어려울 수 있다’는 지적에도 “그렇다”고 동감을 표하며 “헌재 재판정에서의 (윤 대통령) 변론이 마쳐지고 나면 그때쯤 뭔가 좀 당의 스탠스가 바꿔지지 않을 수 있지 않겠나”라고 기대했다.

▲국민의힘 김상욱 의원(오른쪽)이 지난달 16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의원총회에 참석해 자리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김상욱 의원(오른쪽)이 지난달 16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의원총회에 참석해 자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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