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군이 성평등 실천을 확산하고 지역사회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 2023년부터 시작한 ‘찾아가는 성인지 교육’을 올해도 운영하며, 군민들의 성평등 의식 향상을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찾아가는 성인지 교육’은 일상 속 평등에 대한 군의 의지를 표명하며, 2023년 신규사업으로 추진해 온 것으로 올해로 3년째 접어들었다.
![거창군 ‘찾아가는 성인지 교육’ 모습.(사진=거창군)](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4-0060/image-9ea32eb5-6a7b-4cc4-a82f-ef7d391804d2.jpeg)
군민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로 작년까지 총 168회에 걸쳐 노인, 초등학생, 대학생, 돌봄종사자, 마을 이장, 사회단체, 학부모 등 42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교육은 군민들이 성인지 감수성을 올바르게 이해하도록 돕고, 거창군이 성평등지수 1위 지자체로 나아가기 위한 핵심 사업으로, 군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올해 관련 기관, 단체와 협업을 강화해 더욱 효과적인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교육 신청은 2월14일까지 거창군청 행복나눔과 여성보육담당에서 접수하며, 예산범위 내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신청을 원하는 군민은 관련 부서에 문의 후 직접 신청하면 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군민들이 더욱 다양한 교육을 선택할 수 있도록 교육 주제를 확대해 성인지 교육과 함께 폭력 예방 교육도 함께 운영한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성평등은 단순한 법적 문제를 넘어, 지역사회의 문화와 깊이 연결돼 있다”며 “성평등지수 1위 지자체로 도약하기 위해 군민들의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상 속 성차별을 개선하고 군민 모두가 성 평등한 문화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거창군은 앞으로도 성평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군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교육의 기회를 확대해 지역사회의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힘쓸 예정이다.
![정월대보름 대비 산불예방 활동 모습.(사진=거창군)](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4-0060/image-4f3b4b19-588f-48e3-be6a-3bd50a3743f1.jpeg)
▶정월대보름 대비 산불방지 특별대책 수립
거창군은 2월12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산불 예방을 위한 특별대책을 수립하고 산불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월대보름에는 마을별 달집태우기 등 다양한 민속행사가 열려, 산불 발생 위험이 커지는 시기인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거창군은 공무원, 산불전문예방진화대, 산불감시원 등 가용인력을 총동원해 행사장마다 전담 직원과 감시 인력을 배치하고, 정월대보름 행사가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철저한 대비에 나설 방침이다.
또한 산림 인접지 100m 이내에서는 달집태우기 행사를 금지하고, 안전한 장소에서 행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아울러 산불 예방을 위해 차량 가두방송, 순찰, 감시활동을 강화해 불법소각 행위를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신종호 산림과장은 “달집태우기 행사 중 바람이나 부주의로 불씨가 튀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산림 인접 지역에서는 행사를 자제하고, 하천가나 마을회관 주변 등 안전한 장소에서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거창창포원 ‘2025 생태탐방 프로그램’ 운영 포스터.(사진=거창군)](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4-0060/image-3dfb0e63-0f58-4409-a11f-bafd831a5cc9.jpeg)
▶거창창포원, 치유와 배움이 있는 ‘2025 생태탐방 프로그램’ 운영
거창군은 경남 1호 정원인 거창창포원에서 ‘2025 생태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해, 군민들에게 자연과의 교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생태탐방 프로그램’은 3월부터 6월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운영되며,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든 군민이 참여할 수 있다.
전문 생태 해설사의 안내로 거창창포원 내 동식물에 대한 해설을 듣고 직접 체험도 할 수 있다.
참가 대상은 어린이집, 학교, 기관 등 20명 내외의 단체며, 참가비는 무료다. 신청은 2월17일부터 가능하다. 거창창포원 담당자와 전화 상담 후 거창창포원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표정애 환경과장은 “이번 생태탐방 프로그램을 통해 군민들이 지역의 동식물을 가까이에서 경험하고,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는 치유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많은 주민이 참여해 거창창포원의 아름다운 생태자원을 체험하고 지역 생태환경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거창창포원은 생태탐방 프로그램 외에도 다양한 신규 체험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기존 프로그램에 더해 ‘찾아가는 작은 정원’, 치매 위험 노인을 위한 ‘꽃피는 뇌’, 웰빙과 건강을 위한 ‘웰니스 프로그램’ 등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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