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0일 외투기업인들을 만나 “산업의 중심, 경기도에 대한 투자는 잠재력이 무궁무진”이라며 과감한 투자 확대를 독려했다.
![김동연 도지사가 10일 경기도청 단원홀에서 외국인 투자기업 투자유치 라운드테이블을 만들어 참석자들에게 투자 확대를 독려하고 있다. (사진=김현무 기자)](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4-0060/image-9c92e591-2008-4f95-9fa8-c1d61ce932ab.jpeg)
이날 경기도청에서 열린 ‘투자유치 라운드테이블’에는 신세계사이먼, 신세계프라퍼티, ESR켄달스퀘어, 스카이윅스 솔루션즈, ㈜아크레텍코리아, ㈜엠티어, 인터코스코리아, 한국로드, 한국후지필름일렉트로닉머티리얼즈㈜가 참석했다.
이번 만남은 경기도에 총 2,462억원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6개사와 투자 이행중인 3개사가 김 지사와 차질없는 투자계획 이행과 적극적인 지원을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김 지사는 감사의 인사로 환영하며 외투기업 9개사 관계자들을 찾아 본인의 명함을 차례차례 전달했다.
그는 “명함에 영어로 ‘트러스트 인 코리아’라고 쓰여 있다. 제가 지난 1월 다보스포럼에 가서 세계 정치·경제지도자들을 만날 때 손으로 썼던 것을 인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대한민국 경제에 대한 확신, 우리 경제에 대한 잠재력과 회복탄력성을 세계지도자들에게 알려주려고 하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었다”고 외교 행보를 이야기했다.
![김동연 지사(사진 가운데)가 10일 경기도청 단원홀에서 외국인 투자기업 9개사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김현무 기자)](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4-0060/image-02be47aa-7f12-450f-8f95-ce58e53e0b51.jpeg)
김 지사는 지난 신년 기자회견에서 정부의 추가 경정예산안 편성, 트럼프 2기와 급변하는 국제정세에 대응하기 위한 수출안전판을 만드는 조치를 제안한 내용도 소개했다.
당시를 상기시키면서 그는 “계속해서 중앙정부에 그와 같은 것들을 촉구할 예정이고 그런 과정에서도 경기도가 할 수 있는 기업들을 지원하고 또 기업들의 기를 살리기 위한 여러 가지 대책들은 차질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산업의 중심, 경기도에 대한 투자는 잠재력이 무궁무진”이라며 “대한민국 경제의 잠재력이 곧 기업의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 확대를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민선8기 73조 3,610억원의 투자유치를 달성하는 등 기업인들과의 지속적인 네트워킹을 통해 안정적인 경영활동을 지원해 왔다.
또한 김 지사는 12.3계엄 이후 추락한 국가신인도 회복을 위해 외국경제단체들과 교류하며 한국의 경제회복력에 대한 믿음을 강조하며 외교와 안보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달 8일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와 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를 방문해 한국에서의 적극적 기업활동과 투자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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