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정상급의 실내악단 중 하나인 유럽 챔버 오케스트라가 3년 만에 한국을 찾는다. 오는 4월 7~8일 오후 7시 30분 롯데콘서트홀에서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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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유수의 음악가들이 모여 활동하는 유럽 챔버 오케스트라는 1981년 창단 이래 클라우디오 아바도를 필두로 베르나르트 하이팅크, 니콜라우스 아르농쿠르 등 전설적인 마에스트로와 함께하며 성장해 왔다. 유럽 챔버 오케스트라의 주요한 특징은 실내악단으로서 연주자 사이에 돋보이는 긴밀한 합이다.
이번 내한에서 유럽 챔버 오케스트라와 섬세한 합을 보여줄 아티스트는 피아니스트이자 지휘자 김선욱이다. 오로지 음악에 매진하고자 하는 그의 의지는 독주부터 협연, 지휘까지 아우르는 활동에서 자연스럽게 드러난다.
2022년 내한의 협연자로 오케스트라와 함께했던 김선욱은 이번에 지휘까지 함께한다. 한국은 물론 벨기에, 독일, 프랑스, 오스트리아, 영국을 아우르는 유럽 현지 투어를 함께하며 완성될 호흡이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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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유럽 챔버 오케스트라와 김선욱의 선택은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전곡이다.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1번과 2번은 선배 하이든, 모차르트의 영향력 속 자신만의 작풍을 찾아나가는 단계의 작품이며 3번에서 본격적으로 그의 색채를 표현하기 시작한다.
4번과 5번은 혁신과 파격적인 구조로 주목받는다. 다섯 곡의 피아노 협주곡은 각자의 매력을 자랑하는 동시에 루트비히 판 베토벤이라는 위대한 악성(樂聖)의 음악적 성장 궤도를 그려낸다.
베토벤은 김선욱에게 있어서 특별한 작곡가다. 그는 2013년 독일 본의 ‘베토벤 하우스’ 멘토링 프로그램의 첫 수혜자로 선정된 이후, 예술가로서 성장을 이룰 때에 늘 베토벤의 작품과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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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베토벤 프로그램 또한 그의 커리어에 뜻깊은 울림이 될 것이다. 베토벤과의 각별한 인연을 자랑하는 김선욱 그리고 세계적 마에스트로들과 베토벤을 수차례 작업하며 다양한 해석을 그려온 유럽 챔버 오케스트라가 선보일 베토벤은 단연 2025년 최고의 하이라이트가 될 전망이다.
이번 공연은 일반 공연 티켓 판매와 더불어 패키지 상품을 함께 운영한다. 패키지권은 11일 오전 11시부터 17일 오후 5시까지 인터파크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일반 티켓은 양일 공연 모두 18일 오후 2시부터 롯데콘서트홀, 인터파크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패키지 구매 관객에게는 오는 12월 14일 오후 5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예정된 ‘빈체로 30주년 기념음악회’ 초대권을 제공한다. 본 공연은 전석 초대공연으로, 김선욱이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를 지휘하며 협연에는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함께한다.
사진= 빈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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