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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김영덕 기자]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반 집회가 8일 대구 도심에서 잇따라 열린 가운데, 개신교 단체 세이브코리아는 이날 오후 2시 동대구역 광장에서 윤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하는 국가비상기도회를 열었다.
집회에는 경찰 추산 5만2000여명이 참여했다. 대구·경북을 지역구로 둔 국민의힘 윤재옥, 이만희, 강대식, 정희용 국회의원 등도 모습을 보였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무대에서 애국가를 제창했다. 참석자들은 윤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한다는 팻말을 들고 동대구역 광장을 메웠다.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윤 대통령을 석방하라”고 외치는 이들도 곳곳에서 보였다.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는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계몽령’에 빗대며 “국민이 뽑은 대통령을 탄핵하고 행정부와 국가 시스템을 마비시키려는 민주당이 바로 내란의 주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감추어졌던 언론의 행보, 법치와 공정, 상식을 무너뜨린 공수처와 (서울)서부지법, 편파 재판부로 구성된 헌법재판소의 실체를 알려준 계몽령”이라고 재차 주장했다.
전씨는 “동대구역 광장과 주변 도로까지 가득 채워주신 100만 애국시민 여러분 감사하다”며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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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뉴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이 집회는 8일 서울 광화문·여의도·강남역, 동대구, 부산, 인천, 울산, 춘천, 김천, 구미에 이어 9일에는 전주, 포항에서도 개최됐다. 이 매체 보도에 따르면 “전국 곳곳 광장을 가득 메운 자유 한국인들의 총궐기”라며 “단순한 집회가 아니었다. 자유 한국인들의 또 한차례의 거대한 문명사적 분출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계엄을 선포했을 때, 그에 대한 지지율은 달랑 17%였다”며 “그러나 지금은 ‘절반 이상(51%)의 국민이 윤석열 대통령을지지’ 한다”고 전했다.
또 “이 반전(反轉)은 6.25 남침 때의 ‘인천상륙작전·9.28 서울수복’을 상기시킨다”며 “‘제2의 인천 상륙·서울 탈환’ 이자 ‘대한민국을 위대하게’로 가는 반환점이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부산역 광장에서 순청향의대 이은혜 교수는 “나는 윤석열 대통령과 보건복지부 관료들의 밀어붙이기식 의료개혁에 반대했다. 그러나 이 자리에 서지 않을 수 없었다.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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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방송(펜 앤드 마이크)에 출연한 서울 소재 남-여 대학생도 “4050 부모님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우리는 ‘반(反)국가 세력’에 정면으로 맞서겠다”, “이 싸움은 좌-우 정책 싸움이 아니라 대한민국이냐, 반(反)대한민국이냐의 ‘체제전쟁’”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제 ‘광주’가 목소리를 낼 시간이라는 메시지도 나왔다. 뉴데일리 류근일 뉴데일리 논설고문은 해당 칼럼에서 “광주 시장은 금남로에서 ‘극우’ 집회는 금한다 했다”며 “50여 광주시민은 8일, 근처에서 ‘첫 탄핵 반대 집회’를 열었다. 2월 15일엔 더 큰 집회가 있다. 전한길 연사도 간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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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들 자유민주 국민을 뭐, ‘극우’?”라고 반문하며 “‘광주민주화운동’도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 헌법정신의 발로’ 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기사에 포함된 ‘윤석열 대통령 지지 전체 51%, 호남 42%, 2030 47%’는 펜앤드마이크가 공정(주)에 의뢰, 2월2~3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로 이 여론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 이용, 무선 RDD ARS(100%) 조사다. 응답률 5.1%,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이며 자세한 사항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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