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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폭, 21년만에 최저… 구직급여 지급액 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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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 행사장을 찾은 사람들이 취업정보를 살펴보고 있다. /뉴스1
구직 행사장을 찾은 사람들이 취업정보를 살펴보고 있다. /뉴스1

올해 1월 고용보험 상시가입자가 작년 같은 달보다 11만5000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004년 1월(7만3000명) 이후 21년 만에 가장 적게 늘어난 것이다.

또 구직자 한 사람에게 돌아오는 취업 가능한 일자리 개수는 0.28로, 26년 만에 가장 낮았다. 1월 구직급여 지급액은 역대 최고인 9747억원이다.

◇1월 고용보험 가입자 10명 중 3명은 ‘외국인’

고용노동부는 1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1월 고용행정 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을 발표했다.

1월 말 기준 고용보험 상시가입자는 1517만4000명이다. 작년 같은 달(1505만9000명)보다 0.8%(11만5000명) 늘었다.

업종별로 제조업 가입자는 383만8000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1만1000명(0.3%) 증가했다. 기타운송장비, 식료품, 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늘었지만, 섬유와 금속가공 등은 줄었다. 다만 고용허가제 외국인을 제외하면 1만7000명 줄어 들었다. 제조업에서 내국인 가입자는 감소했다는 것으로, 15개월째 이런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서비스업 가입자 수는 1043만8000명이다. 작년 같은 달보다 12만4000명(1.2%) 증가했다. 보건복지, 전문과학, 교육서비스, 숙박음식 등 대부분의 업종에서 늘었다.

건설업은 가입자 수가 18개월 연속 감소했다. 1월 기준 75만4000명으로,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해 2만1000명 줄었다.

성별 고용보험 가입자는 남성이 841만6000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9000명 늘었다. 여성의 경우 675만8000명으로, 10만7000명 증가했다.

연령대별로 60세 이상이 14만6000명 늘어 가장 증가 폭이 컸다. 이어 50대(6만8000명), 30대(5만9000명) 등의 순이다. 반면 29세 이하는 10만7000명, 40대는 5만1000명 감소했다.

1월 전체 업종 외국인 가입자는 작년 같은 달보다 3만1000명 늘어난 25만2000명이다. 늘어난 국내 고용보험 가입자(11만5000명) 중 27%가 외국인이라는 것이다.

취업박람회장에 나온 시민들이 현장 알림판을 통해 일자리를 확인하고 있다. /뉴스1
취업박람회장에 나온 시민들이 현장 알림판을 통해 일자리를 확인하고 있다. /뉴스1

◇구직급여 지급액 역대 최고… 구인, 외환위기 때 만큼 어렵다

1월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는 18만6000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1만6000명(7.9%) 줄었다. 같은 기간 구직급여 지급자는 60만으로, 1년 전보다 1만4000명(2.3%) 감소했다.

1월 구직급여 지급액은 9747억원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3.8%(356억원) 늘었다. 1월 기준 역대 최고액이다. 천경기 고용부 미래고용분석과장은 “(구직급여 지급)인원이 감소했는데도 지급액이 증가했다”며 “(이는 구직급여를)지급받는 사람들의 인적 구성 요소의 영향을 많이 받고, 해마다 지급단가가 높아지기 때문”이라고 했다.

1월 워크넷을 이용한 신규 구인 인원은 13만5000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42.7%(10만1000명) 줄었다. 신규 구직 인원도 47만9000명으로, 6.5%(3만3000명) 감소했다.

구직자 1인당 일자리 수인 구인 배수는 0.28로, 작년 같은 달(0.46)보다 낮았다. 이는 구직자가 10명일 때 일자리는 3개쯤이라는 의미다. 외환위기 여파가 있었던 1999년 1월(0.23) 이후 가장 낮다.

천 과장은 “구직자 수 하락 폭보다 구인자 수 하락 폭이 커졌다”며 “공급 측면의 문제가 아니라 노동시장의 수요 측면에서 구인에 대한 숫자가 감소했다”고 말했다.

조선비즈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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