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단양 명소
충북 단양군이 자연과 어우러진 대표 관광지로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습니다. 도담삼봉, 만천하스카이워크, 단양강 잔도가 2025-2026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되며, 단양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여행지로 자리 잡았습니다.
한국관광 100선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년마다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명소들을 엄선하여 국내외에 알리는 사업으로, 대국민 만족도 조사와 빅데이터 분석, 현장 평가를 통해 선정됩니다.
단양의 주요 관광지들이 이번에도 이름을 올린 것은 그만큼 자연과 관광 콘텐츠가 조화롭게 발전해 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다채로운 체험 요소로 가득한 단양의 명소들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도담삼봉
단양의 도담삼봉은 단양을 대표하는 관광 명소로, 2013년부터 시작된 한국관광 100선에 7회 연속 선정되는 위업을 달성했습니다. 도담삼봉은 단양강 위로 솟아난 세 개의 봉우리가 마치 한 폭의 그림처럼 자리한 경관으로 유명합니다.
이곳은 자연의 신비로움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방문객들에게 사계절 내내 감탄을 자아내게 합니다. 또한 도담삼봉을 중심으로 군은 ‘에코순환루트’라는 친환경 관광 인프라를 구축 중입니다.
도담삼봉과 만천하스카이워크, 다누리 아쿠아리움 같은 주요 관광지를 자전거와 스마트 모빌리티로 연결하여 관광객들이 더 편리하게 단양을 둘러볼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습니다.
만천하스카이워크
해발 320m에 위치한 만천하스카이워크는 단양 소백산과 단양강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전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곳으로, 이번에 4회 연속으로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되었습니다.
특히 만천하스카이워크의 하이라이트인 삼족오 모양의 유리 전망대는 단양강 기암절벽 위에 서 있는 듯한 아찔한 스릴을 선사합니다.
강화유리로 제작된 하늘길을 걷는 순간, 마치 공중을 걷는 듯한 특별한 체험이 가능해 관광객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습니다.
숲길을 가로지르는 960m 길이의 짚와이어와 시속 40km로 달리는 알파인코스터는 특히 가족과 연인들에게 인기 있는 체험입니다. 다채로운 체험과 함께 자연이 만들어낸 절경이 어우러져 단양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제공합니다.
단양강 잔도
단양강 잔도는 국내 대표적인 트레킹 코스로 자리 잡으며 3회 연속 한국관광 100선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단양읍 상진리에서 적성면 애곡리까지 이어지는 이 길은 총길이 1.2km, 폭 2m의 산책로로, 단양강을 따라 걷다 보면 자연과 조화를 이룬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야간에는 조명으로 빛나는 산책로가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대한민국밤밤곡곡 100선’에도 선정된 바 있습니다. 트레킹과 산책을 좋아하는 이들에게 단양강 잔도는 자연과 낭만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장소로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단양군은 이번 한국관광 100선 선정이 단양의 관광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습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 개발과 친환경 인프라 구축을 통해 더 많은 체류형 관광객을 유치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지속적인 발전과 홍보로 단양은 앞으로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힐링 관광지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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