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거나 저러거나 동남아시아 여행을 가게 되면 한 번쯤은 가게 되는 곳이 졸리비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번에 쿠니는 필리핀 세부 막탄 섬의 라푸라푸시에 위치한 졸리비를 다녀왔고 그 내용을 정리해 소개합니다. 특별한 내용은 아니지만 가게 될 확률이 많은 그런 곳에 대한 이야깃 거리 정도라 생각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쿠니의 아웃도어 라이프](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038/image-2f80ec9c-2b62-45a1-8199-74b1216ea672.jpeg)
Jollibee
M.L. Quezon National Highway, Lapu-Lapu City, Cebu, 필리핀
처음 봤다. 드라이브 스루(Drive-through)로 운영되는 졸리비는.
짧은 동남아시아 여행을 하며 필리핀 세부 막탄 섬의 라푸라푸시에서 본 드라이브 스루를 보고 신기해했던 것은 얕은 선입관 따위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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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으로 들어가 스윽 살펴봄으로써 왜 졸리비가 동남아시아 여행에서 가게 될 확률이 많은지 이해가 된다.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의 모습, 시끌시끌함, 활성화, 먹음직스러운 음식 냄새 등.
인기 있을만한 것들로 가득한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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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사람들은 필리핀 세부 막탄 섬의 현지인으로 생각되지만 기타 동양인과 서양인들의 모습도 상당히 많이 보이며, 그들의 즐거운 목소리가, 분위기가 전염되듯 흥겨운 곳이란 생각을 잠시 해본다.
망 이나살… 제대로 발음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이곳도 졸리비를 운영하는 그룹의 계열 브랜드라고 들었다. 굉장히 유명한 곳으로 닭 다리와 밥으로 식사를 하는 필리핀 세부 막탄 섬의 사람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고.
그리고 이것저것 펼쳐진 다양한 졸리비 음식들.
![쿠니의 아웃도어 라이프](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038/image-3f99ee5b-ab5b-40ae-a917-db957885b726.jpeg)
조금 아쉬운 게 있다면 비주얼이 썩 훌륭해 보이진 않는다는 것?
맛은 확실히 일반적인 패스트푸드 가게와 유사하다.
애플파이는 너무 달아 햄버거 또는 스파게티와 함께 묶음으로 먹어주는 것도 꽤 괜찮단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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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피자는?
아직 열어본 게 아니라서 소개는 잠시 뒤로 미루고.
그리니치 피자라고 하는데 잠시 뒤에 먹어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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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 이나살도 열기 전에 잠시 대기.
기념비적인 사진 몇 컷 정도는 찍어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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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리비의 모델은 뉘신지?
캐릭터의 이름이나 어떤 곤충을 모델로 한 것인지는 모르겠다.
벌인가 싶기도 하고 귀뚜라미도 생각나고…
그런데 썩 귀엽진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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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동남아시아 여행을 하며 만난 졸리비의 음식 메뉴는 이런 정도라고 생각하면 맞을 듯하다.
이곳 필리핀 세부 막탄 섬의 졸리비에서만이 아닌 보홀이나 기타 필리핀 지역에서도 역시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쿠니의 아웃도어 라이프](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038/image-4ff0a805-1b66-44b7-a051-7a98409e174a.jpeg)
이제 본격적으로 피자 열어보기.
보기에는 그다지 달콤해 보이지 않는데 맛이 어떠려나?
먹어보니 역시 달콤하진 않으나 먹을만한, 손이 한 번쯤 더 가게 만드는 맛인 듯하다.
![쿠니의 아웃도어 라이프](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038/image-46add542-397c-4b20-8580-d2f30af308f0.jpeg)
그리고 망 이나살(Mang Inasal).
그런데 이게 무슨 뜻이려나? 그건 모르겠지만, 망 이나살은 닭 고기를 먹을 때 깔라만시를 뿌린 간장에 찍어 먹는 것이 특징이라고 하며 다리 부위를 Paa라고 부르고 가슴 부위는 Pecho라고 부른단다.
종이에 싸인 것은 쌀밥이다. 망 이나살은 이번 필리핀 세부 막탄 섬 졸리비에서 처음 먹어본다.
참고로, 졸리비에서 망 이나살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망 이나살에서 사 온 닭 바비큐를 졸리비에 먹는 중이다.
이곳에선 그렇게 해도 무관하다고 한다. 동남아시아 여행을 하며 흔하게 보는 과정이라 하니 부담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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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도 무조건 먹어줘야 하는 메뉴 중 하나.
음식을 먹는다는 건 매우 중요하다.
그것도 좋은 사람과 함께 먹는 것이라면 행복하기까지 한 것이 음식을 먹는다는 행위가 아닐까?
쿠니야 워낙 혼자 잘 먹고 돌아다니는 판이니 혼자서 먹어도 행복하지만 이왕이면 좋은 사람들과 함께 먹을 때 그 행복함은 더 두텁고 따뜻해지지 않을까 싶다. 이번 여행 그런 여행이었단 생각인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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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좋군 좋아.
이전의 졸리비 방문보다 조금 더 풍성하고 유쾌한 기분이랄까?
필리핀 세부 막탄 섬의 졸리비란 자체보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라는 느낌이 더 크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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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 시원한 콜라 한 잔은 무조건 기본이다.
앉아있는 시간이 늘어나는 만큼 한 잔쯤은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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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고기 바비큐 망 이나살.
이 음식이 생각보다 맛이 좋다.
여기 필리핀 세부 막탄 섬뿐만 아니라 필리핀 전역에서 인기가 아주 높다고 한다.
망 이나살을 포함해 그리니치 피자, 외식 프랜차이즈 졸리비 등을 소유한 졸리비(Jollibee) 그룹은 베트남의 커피 프렌차이즈 하이랜드 커피를 보유하고 있고 우리나라에서는 2019년 4,800억 원을 투자해 커피 빈을 인수했고 2024년에는 3,300억 원을 투자해 한국의 컴포즈 커피를 인수했다.
몰랐던 내용들을 이번 동남아시아 여행을 하며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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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리비의 대표 플라이트 치킨도 먹어줘야 할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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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는 쭉쭉 먹어주고 즐거운 담소 시간도 쭉쭉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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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맛의 스파게티 역시 먹어봐 주는 메뉴 중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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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세부 막탄 섬에서 즐기는 패스트푸드.
유명한 맛집 이상으로 즐거운 맛집이다.
![쿠니의 아웃도어 라이프](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038/image-f5ec5e70-b1b7-4a8b-8273-7f38ac1a2e88.jpeg)
열심히 사진 찍고 있는 쿠니를 보며 예쁘고 웃고 있는 필리핀 세부 막탄 섬의 여학생들.
동남아시아 여행을 할 때면 한국인들에게 우호적인 현지인들의 미소로 받아들여질 수도 있겠으나 그보다는 그들의 천성이 착하고 아름답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쿠니의 아웃도어 라이프](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038/image-98417532-96df-4f0d-bd68-a8c8e881c6f3.jpeg)
동생들과 함께 왔다고 하는 그 모습이 참 귀엽고 예쁘다.
![쿠니의 아웃도어 라이프](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038/image-e84bb334-5e0a-4b14-912b-4f3d3429269c.jpe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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