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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 우승 2회’ 역대 최고몸값 예약! 로버츠 감독-LAD 연장계약 논의 시작, 사령탑이 직접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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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로버츠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LA 다저스 로버츠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과 한화 이글스 류현진./고척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과 한화 이글스 류현진./고척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이제 막 대화를 시작했다”

미국 ‘다저네이션’과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루머스(MLBTR)’ 등 복수 언론은 9일(한국시각) LA 다저스가 데이브 로버츠 감독과 연장 계약에 대해 논의하기 시작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지난 1994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28라운드 전체 781순위로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지명을 받은 로버츠 감독은 1999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現 가디언스)에서 데뷔해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뛰는 등 통산 10시즌 동안 세 번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맛보는 등 832경기에 출전해 721안타 23홈런 437득점 243도루 타율 0.266 OPS 0.708의 성적을 남긴 뒤 2008시즌을 끝으로 현역 커리어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후 잠시 공백 기간을 가졌던 로버츠 감독은 2011년부터 샌디에이고에서 본격 지도자의 길을 걷기 시작, 2015년 단 한 경기였지만 처음 사령탑으로 지휘봉까지 잡았다. 그리고 2016년부터 LA 다저스 감독으로 부임했다. 현역 시절에는 크게 돋보이지 않은 선수였지만, 사령탑으로서 로버츠 감독은 이미 ‘명장’ 반열에 들어선 인물이다.

다저스를 이끌기 시작한 2016년 로버츠 감독은 91승 71패를 기록하며, 다저스의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그리고 그해 다저스를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NLCS)까지 올려 놓더니, 2017년에는 무려 104승을 수확하는 기염을 토했다. 그리고 2018시즌에도 92승 71패, 2019년에는 106승으 쓸어담는 등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왕좌’의 자리를 계속해서 지켜나갔다.

그러나 로버츠 감독에게도 없는 것이 있었다. 바로 월드시리즈(WS) 우승 타이틀. 현역 시절에는 한차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으나, 사령탑으로 부임한 뒤에는 월드시리즈 우승과는 좀처럼 연이 닿지 않았다. 2017년에는 휴스턴 애스트로스, 2018년에는 보스턴 레드삭스를 상대로 월드시리즈에서 무릎을 꿇었다.

그러던 중 기회가 찾아왔다. 코로나19로 인해 단축시즌이 열린 2020시즌. 당시 다저스는 43승 17패 승률 0.717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했고, 로버츠 감독은 탬파베이 레이스를 꺾으면서 마침내 사령탑으로서 첫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를 꼈다. 하지만 당시 메이저리그는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단축시즌이 열렸던 까닭에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은 그다지 인정을 받진 못했다.

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고척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고척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2024년 3월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2024’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열렸다. LA 다저스 오타니가 개막전 행사에서 로버트 감독과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마이데일리
2024년 3월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2024’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열렸다. LA 다저스 오타니가 개막전 행사에서 로버트 감독과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마이데일리

이후 로버츠 감독은 2021년 106승, 2022시즌 111승, 2023년 100승으로 승승장구를 이어갔으나, 왕좌의 자리엔 오르지 못했는데, 지난해는 달랐다. 월드시리즈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던 다저스는 스토브리그에서 공격적으로 전력을 보강했고,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가 전 세계 야구계 최초로 50홈런-50도루의 기록을 작성하는 등 98승 64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에 올랐다. 그리고 포스트시즌에서 샌디에이고와 뉴욕 메츠를 차례로 꺾으며 월드시리즈에 진출, 뉴욕 양키스까지 격파하면서 로버츠 감독은 두 번째 우승 반지를 획득했다.

이에 다저스는 2025시즌이 끝난 뒤 계약이 만료되는 로버츠 감독과 계속해서 동행할 것이라는 의사를 밝혔다. 로버츠 감독은 9시즌 동안 다저스를 지휘하며 851승 506패 승률 0.627을 기록 중이며, 8번의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과 두 번의 월드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만큼 연장계약을 맺지 않을 이유가 없다. 그리고 9일 로버츠 감독이 다저스와 연장계약에 대해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다는 것을 직접 밝혔다.

로버츠 감독은 미국 ‘ESPN’의 버스터 올니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이제 막 대화를 시작했다”며 “희망적이지만, 경기를 이기는 데 집중을 할 것이다. 감독으로서 더 나아지고, 개막전을 준비하고, 멋진 시즌을 통해 또 우승을 하고 싶다. 모든 것이 자연스럽게 해결되기를 바란다. 나는 다저스가 너무 좋다”고 설명했다. 이에 ‘다저네이션’은 “전력 보강에 비용을 아끼지 않은 다저스는 로버츠 감독과 연장계약에도 상당한 금액을 지출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역대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높은 몸값을 받은 사령탑은 현재 시카고 컵스를 이끌고 있는 크레이그 카운셀 감독. 카운셀 감독과 컵스의 계약 규모는 5년 4000만 달러(약 583억원). 로버츠 감독이 더 화려한 커리어 보유, 결과를 내고 있는 만큼 시선은 자연스럽게 역대 ‘최고액 경신’으로 향할 수밖에 없다. 과연 다저스가 로버츠 감독에게 얼마의 금액을 안길까. 정규시즌이 시작되기 전 연장계약에 대한 발표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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