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다음 경기에서 패배할 경우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 홋스퍼에서 경질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8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는 거취에 대한 엄청난 압박을 받고 있으며 이번주 FA컵에서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승리하지 못한다면 경질 위기에 놓일 수 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최악의 부진에 빠졌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8승 3무 13패, 승점 27점을 기록하며 14위에 머물러있다. 특히 최근 프리미어리그 8경기에서는 1승 1무 6패의 성적을 거두며 강등권과 가까워졌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올 시즌을 앞두고 “나는 2년 차에 반드시 우승했다”며 “올 시즌 무조건 토트넘이 어떤 대회든 하나 이상은 우승을 차지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러나 현재 강등을 걱정하며 경질 위기까지 몰리게 됐다.
우승도 멀어졌다. 토트넘은 7일 잉글랜드 안필드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카라바오컵’ 리버풀과의 준결승 2차전에서 0-4로 대패했다. 토트넘은 1차전 승리에도 불구하고 참패를 당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올 시즌 벌써 리버풀에 당한 두 번째 참패였다. 토트넘은 이미 리그에서 리버풀에 충격패를 당한 바 있다. 토트넘은 홈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에서 3-6 참패를 경험했다.
현지에서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경질설이 돌고 있다. 기브미스포츠는 “하나의 컵 우승 기회를 놓친 포스테코글루는 나머지 하나의 컵도 탈락할 경우 그가 시즌 끝까지 팀을 지휘할 기회가 없을지도 모른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기브미스포츠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전 클럽에서 두 번째 시즌에 우승을 차지한 기록으로 이번 시즌 토트넘 트로피 보관함에 우승컵을 추가할 것이라고 단호히 말했지만 그 희망은 줄어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10일 아스톤 빌라와의 FA컵 4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빌라는 지난 시즌 토트넘을 제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따냈고 올 시즌 승점 37점으로 프리미어리그 8위에 올라있다.
토트넘은 올 시즌 UEFA 유로파리그에서 16강 직행 티켓을 따내며 또 다른 우승 트로피를 노리고 있지만 만약 FA컵에서 탈락한다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에서 경질될 가능성이 높다.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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