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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날이 오다니 “이게 대한민국” … 세계가 놀란 ‘한국의 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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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영어권 국가 중 최고 순위 기록
K팝, 글로벌 주류 시장으로 자리 잡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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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이 이렇게까지 성장할 줄 몰랐다.”

전 세계 음악 시장에서 한국이 미국, 영국, 캐나다에 이어 네 번째로 강력한 음악 수출국으로 평가됐다.

비영어권 국가 중에서는 단연 최고 순위다. 미국 음악 및 엔터테인먼트 분석 업체 ‘루미네이트(Luminate)’가 발표한 ‘수출 파워 스코어(Export Power Score)’에 따르면, 한국은 세계 4대 음악 강국으로 자리 잡았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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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K팝이 더 이상 특정 지역의 유행을 넘어, 전 세계적인 문화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는 의미다.

루미네이트의 조사에 따르면, 한국 음악을 가장 많이 소비하는 국가는 일본이었다. 2024년 일본 스트리밍 시장에서 상위 50위권 내 한국 아티스트가 무려 9팀이나 포함됐다.

대만과 인도네시아에서도 한국 음악이 강세를 보였으며,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12개국에서도 K팝이 최상위권을 차지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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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일본 내 K팝 팬들의 충성도는 압도적이었다.

일본 K팝 팬들은 일주일에 평균 37.3시간을 음악 감상에 사용하며, 이는 일반적인 일본 음악 청취자보다 6.5시간 더 많은 수치다.

루미네이트는 이에 대해 “K팝 팬들은 음악뿐만 아니라 공연, 음반, 굿즈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적극적으로 소비하고 있으며, 팬덤의 충성도가 매우 높다”고 분석했다.

K팝, ‘1조’ 시대 열었다… 압도적 성장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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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의 인기는 숫자로도 증명된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발표한 ‘K팝 해외 매출액 동향’ 분석에 따르면, 2023년 K팝 해외 매출액이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했다.

2022년 대비 34.3% 증가한 1조2377억 원으로 추산되며, 이는 K팝이 단순한 트렌드를 넘어 확실한 산업으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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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해외 공연 매출이 5885억 원(전체의 47.5%)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음반 수출이 3889억 원(31.4%), 스트리밍 서비스 매출이 2603억 원(21.0%)으로 그 뒤를 이었다.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공연이 본격적으로 재개되면서 공연 매출이 급격히 증가했고, 6대 엔터테인먼트사의 공연 매출은 2018년부터 2023년까지 연평균 35%씩 성장했다.

음반 수출도 2017년 대비 7.6배 증가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더 큰 성공 위해서는 ‘미국’이 관건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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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K팝의 성공이 모든 시장에서 동일하게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세계 최대 음악 시장인 미국에서는 아직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2024년 기준, 미국 스트리밍 시장 상위 100위권 내 한국 아티스트가 단 한 명도 포함되지 못했다.

반면, 지난해 미국 CD 판매량 상위 10개 중 7개가 K팝 앨범이었을 정도로 음반 시장에서는 강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이를 K팝 산업 구조의 특징으로 분석한다. K팝은 팬덤을 기반으로 음반 판매량이 높지만,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한 스트리밍 시장에서는 경쟁력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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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는 틱톡(TikTok)에서 유행하는 곡들이 차트에서 강세를 보이는데, K팝은 이런 바이럴 트렌드에 최적화되지 않은 경우가 많다는 지적도 있다.

전문가들은 “K팝이 현재의 팬덤을 유지하면서도 보다 대중적인 스트리밍 전략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향후 글로벌 팬층을 넓히기 위한 전략적 변화가 요구된다”고 분석했다.

K팝이 지금의 성장세를 이어가며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더욱 강한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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