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내 거 아냐”
뒤늦게 들은 ‘뜻밖의 비밀’
가수 채연이 자신의 연애사를 둘러싼 다양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솔직하게 공개했다.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출연한 채연은 이상민의 질문에 예상치 못한 답변을 내놓았다. 이상민이 “남자 연예인 6명이 동시에 대시한 적이 있냐”고 묻자, 채연은 “예능 프로그램을 많이 하다 보니 대시하는 분들이 많았다. 많을 때는 6~8명이 한꺼번에 몰린 적도 있다”고 밝혀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이에 이수영은 “문전성시네”라며 부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채연은 “가요 프로그램만 했으면 이렇게 친해지기 어려웠을 것”이라며 “노래만 하고 무대를 내려오면 끝이지만, 예능에서는 더 많은 사람을 만나게 됐다. 게다가 나는 어린 나이에 데뷔한 게 아니라서 소속사의 간섭도 덜했다”고 설명했다.
이야기는 자연스럽게 과거 예능 출연 당시 실제 커플이 탄생한 적이 있었는지로 이어졌다. 임원희가 “그런 예능을 하면서 실제 연인이 된 경우도 있느냐”고 묻자, 채연은 “나는 활동이 바빠서 회식에 자주 참여하지 못했다. 그래서 십여 년이 지나고 나서야 그때 누가 누구와 사귀었는지를 알게 됐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녀의 마음은?
채연을 둘러싼 소문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는데, 과거 방송에서 배우 김승수와 개그맨 박수홍, 조세호에 대해 언급했던 일이 다시 화제가 됐다.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채연은 MC 김국진으로부터 “박수홍, 조세호, 김승수가 호감을 표시하면 받아주겠다고 한 게 사실이냐”는 질문을 받았고, “맞긴 한데, 각각의 경우가 다르다”고 설명했다.
먼저 김승수에 대해서는 “방송에서 처음 만났는데 정말 젠틀하셨다”며 한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부모님과 함께 촬영하는 프로그램이었는데, 김승수 씨가 먼저 게스트로 왔다. 그런데 본인이 먼저 촬영하고 가는 대신, 우리 부모님이 먼저 인터뷰하도록 배려하시더라. 그 모습이 너무 괜찮아 보여서, 다른 방송에서 ‘대시하면 받아주겠냐’는 질문에 ‘왜 아니겠냐’고 답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박수홍과 관련해서는 “우리 어머니가 자꾸 ‘너랑 잘 맞을 것 같다’고 말씀하신 것뿐”이라며 딱 잘라 말했다. 조세호에 대해서도 “개그맨 양배추로 활동하던 시절부터 좋아했지만, 남자로서가 아니라 친한 사람으로 좋아한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다만 한 방송에서 조세호가 “내가 대시하면 받아줄 거냐”고 장난스럽게 묻길래 “그렇다”고 가볍게 답했던 것이 와전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어쨌든 결국 제 것이 아니지 않느냐”며 웃어 보였다. 이를 듣던 MC 김구라가 “그러면 먼저 대시하는 건 어떤가?”라고 묻자, 옆에 있던 이수영이 대신 나서 “옛날 사람들은 그렇게 안 된다”고 답하며 촬영장은 한바탕 웃음바다가 됐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전성기 때 정말 인기 많았구나”, “예능 대세였던 이유가 있네”, “김승수 진짜 젠틀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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