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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이대호와 훈련한 노시환, 10kg 빼고 홈런왕 탈환 도전 “(김)도영이와 경쟁해야죠” [MD멜버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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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노시환./멜버른(호주)=심혜진 기자
한화 이글스 노시환./멜버른(호주)=심혜진 기자

[마이데일리 = 멜버른(호주) 심혜진 기자] 한화 이글스 노시환(25)이 몰라보게 달라진 모습으로 시즌 준비를 하고 있다. 무려 10kg을 감량한 것이다. 2023년에 좋았던 모습을 다시 찾으려 한다.

8일 한화 스프링캠프지인 호주 멜버른파크에서 만난 노시환은 “몸무게는 계속 유지하고 있다. 원래 먹는 양보다 조금 먹으면서, 탄수화물을 적게 먹고, 운동하면서 살을 뺐다”고 설명했다.

당연히 몸은 가벼워졌다. 노시환은 “수비할 때, 타격훈련할 때 스피드, 순발력에서 확실히 좋아진 것 같다”고 웃어보였다.

노시환은 지난해 일본 미야자키에서 열린 마무리캠프 때 김경문 감독으로부터 하나의 미션을 부여받았다. 김 감독은 선수 개개인에게 숙제를 내줬다. 노시환에게는 ‘체중 감량’이었다.

김경문 감독에 따르면 노시환은 “단디 해서 빼오겠다”고 말했다고.

이에 대해 묻자 “스프링캠프 때까지 몸 제대로 만들어온다고 약속드렸다”면서 “시즌 전 항상 체중을 감량하고 왔어서 그렇게 힘든 건 없었다”고 말했다.

김경문 감독은 흡족함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노)시환이가 많은 책임감을 갖고 있다. 우리 팀의 간판이다. 이렇게 준비하고 왔다는 자체가 좋은 거다”고 만족해했다.

체중 감량은 부상 방지를 위한 것이다. 그는 “타격을 하다 보면 무릎이라든지 아픈데가 조금씩 생긴다. 부상이 첫 번째 이유였고, 외적인 것은 스윙 스피드를 빠르게 하는 부분 때문에 살을 뺐다”고 설명했다.

노시환은 2023년 KBO리그 최고 타자로 자리매김했다. 그해 타율 0.298 31홈런 101타점 장타율 0.541, OPS 0.929를 기록하며 홈런왕과 타점왕 2관왕을 했다. 3루수 골든글러브 수상의 기쁨도 안았다.

국가대표라는 영광도 안았다.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에서는 4번 타자도 출전했다.

한화 이글스 노시환./한화 이글스
한화 이글스 노시환./한화 이글스

하지만 지난해는 부상으로 풀타임을 소화하지 못해 아쉬움이 남았다. 136경기 출전해 타율 0.272 24홈런 89타점 OPS 0.810을 마크했다.

노시환은 “부상으로 인해 시즌을 잘 끝내지 못한 게 아쉬움이 남긴 하다”면서도 “하지만 솔직히 지난 시즌 시작하기 전 목표로 20홈런만 치면 괜찮겠다고 생각했다. 아무래도 나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졌기 때문에 아쉬운 시즌이라고 하시지만 개인적으로는 크게 (성적이) 나빴던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그러나 노시환이 받았던 스포트라이트는 후배 김도영(KIA 타이거즈)에게 돌아갔다. 김도영은 타율 0.347 38홈런 109타점 40도루 OPS 1.067의 어마어마한 성적을 냈다.. 3루수 골든글러브에, 노시환이 타지 못한 MVP도 수상했다.

노시환은 다시 탈환을 노리고 있다. 그는 “라이벌이라는 생각을 야구하면서 한 번도 한 적이 없다. 우리 팀에서 내가 맡은 자리에서 묵묵히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하지만 타이틀 경쟁하는 것은 좋은 것 같다. 단독으로 치고 나가는 것보다는 같이 경쟁하면서 하면 재미있고, 팬분들도 보는 재미가 있을 것 같다. 홈런을 많이 치면 칠수록 팀에게는 도움이 되는 거다. 김도영과는 홈런왕 경쟁을 해보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올 시즌을 준비하면서 2023시즌을 준비했던 것과 똑같은 점이 있다. 바로 이대호와의 훈련이다. 노시환은 “작년에는 (이대호) 선배님도 바쁘시고, 나도 시상식, 유튜브 출연 등 스케줄이 많아서 같이 훈련하지 못했다. 지난 시즌 끝나고 같이 하자고 말씀해주셔서 부산에서 같이 하고 왔다”고 웃어보였다.

3번 정도 함께 배팅 훈련을 했다. 노시환은 “선배님께서 많은 조언을 해주셨다. 특히 방향성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셨다. 방망이를 칠 때 어떤 방향으로 칠지 생각하면서 하라고 해주셨다. 작년에는 그냥 쳤었다. 이런 세세한 부분들을 잡아주셨다”고 설명했다.

한화는 2023년 9위, 2024년 8위에 그쳤다. 하지만 2년 동안 대대적인 보강에 나섰다. FA로 채은성, 엄상백, 심우준 등을 데려왔다. 그리고 류현진까지 돌아왔다. 때문에 올해만큼은 5강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졌다.

노시환은 “당연히 목표는 가을야구다. 당연히 우승은 목표지만 일단 5강을 가는 것이 첫 번째인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아프지만 않았으면 좋겠다. 아프지만 않으면 성적이 나올 것이다. 재활하는 일 없이 쭉 시즌을 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한화 이글스 노시환./한화 이글스
한화 이글스 노시환./한화 이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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