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바이에른 뮌헨 빈센트 콤파니 감독이 김민재를 포함한 수비수들을 모두 칭찬했다.
뮌헨은 8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1라운드 베르더 브레멘과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김민재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무실점 승리를 이끌었다.
뮌헨은 후반 11분 해리 케인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다. 뮌헨은 후반 37분 콘라트 라이머의 크로스를 르로이 자네가 마무리하며 격차를 벌렸고, 후반전 추가시간 케인이 페널티킥 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김민재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민재는 전반 20분 상대의 패스를 차단하며 좋은 수비를 선보였고, 이후에는 전진 패스로 공격 전개에 기여했다. 후반전에는 높은 위치까지 전진해 공격적인 수비를 펼치며 흐름을 끊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김민재에게 7.6점의 높은 평점을 부여했다. 다요 우파메카노에 이어 수비 라인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이었다. 김민재는 패스성공률 95%, 걷어내기 1회, 가로채기 1회, 소유권회복 7회를 기록했다.
독일 ‘TZ’는 “자신의 결투에서 설득력 있게 승리했다. 경기 빌드업에서 영리한 패스로 빛을 발했다”며 “우파메카노와 함께 강력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실수 없이 경기를 풀어나갔다”며 김민재에게 평점 2점을 부여했다.
콤파니 감독 역시 김민재를 포함한 수비 라인을 칭찬했다. 콤파니 감독은 일단 전체적인 경기 내용에 대해 “침착함을 유지하며 압박을 계속했고,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는 걸 알았다. 경기와 결과에 만족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수비 비판? 뮌헨은 매우 높은 기준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한 두 번만 실수해도 의심 받는다. 우리는 여전히 독일에서 최고의 수비를 보유하고 있다. 이것이 사실이다. 우리는 항상 발전하고 싶어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콤파니 감독은 “특정 개인을 비난하는 대신 집단적으로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멋진 밤이 될 것이다. 다음 주에도 많은 선수들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시즌 에릭 다이어에게 주전 자리를 내주며 벤치로 밀려난 김민재는 콤파니 체제에서 핵심 수비수로 거듭났다. 김민재는 2일 홀슈타인 킬전에서 치명적인 실수로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지만 다시 건재함을 되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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