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유족 측이 김가영을 직접 가해자가 아니라고 명시해 주범 색출이 새 국면을 맞았다. 물론 방관자, 동조자라 해서 비난에서 자유로울 순 없다. 오요안나와 동기 1명을 제외한 4명의 기상캐스터들이 포함된 단체톡방에선 "몸에서 냄새난다" "완전 미친X이다" 등 오요안나를 비방하는 대화가 오고갔다. 톡방멤버에는 김가영도 포함됐기에, 그의 명확한 해명이 필요할 터다. 오요안나 유족은 "직접 가해자가 아닌 동료가 진심 어린 사과를 하고 진실을 함께 밝히길 희망한다. 마음을 열 준비를 하고 있다"고 당부했다. 오요안나는 지난해 9월 사망했다. 당시 사망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지난달 27일 공개된 유서 속에 직장내 괴롭힘 피해를 호소하는 내용이 담겨 파장이 일었다. 사망 약 5개월이 지나서야 진상조사위원회를 꾸린 MBC는 지난 6일부터 조사에 착수했다. 유족 측은 직접 가해자와 방관자를 구분짓고 정확한 진실을 밝히겠다 강조한 상황이다. 논란은 약 2주째 계속되고 있지만, 가해 의혹을 받는 4명 중 어느 쪽도 먼저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특히 직접 가해자는 방관자 뒤에 숨은 꼴이다. 그럼에도 기상예보를 위한 뉴스 출연은 계속 이어나가 대중의 분노가 쌓이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
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직접 가해자는 따로” 故 오요안나 유족, ‘김가영=방관자’ 주동자 찾기 새 국면 [ST이슈]

스포츠투데이 조회수  

스포츠투데이
스포츠투데이
故 오요안나 / 사진=SNS 캡처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김가영은 직접 가해자가 아니다”. MBC 기상캐스터 고(故) 오요안나 유족이 괴롭힘 가해 주범, 방관자, 동조자를 언급했다.

7일 유족 측 법률대리인 전상범 변호사는 TV조선 유튜브채널 ‘장원준 김미선 뉴스트라다무스’에 출연해 오요안나 직장 내 괴롭힘 사건을 언급했다.

이에 따르면 주된 가해자와 단순 동조자, 방관자가 있으며 김가영은 직접 가해자가 아니란 설명이다. 전 변호사는 “유족들은 방관자에 불과한 사람이 오해 받는 상황을 우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유족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진짜 악마는 따로 있다”며 주범을 향한 분노를 드러내기도 했다.

유족이 민사 소송을 제기한 사람은 현재 단 한 명이다. 최근 괴롭힘 가해자로 지목된 김가영 기상캐스터가 MBC 라디오 ‘굿모닝FM 테이입니다’에서 자진 하차하고, 파주시 홍보대사에서 해촉돼 가장 큰 의심을 받았다. 고정 출연 중인 SBS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 유튜브 웹예능 ‘건썰다방’ ‘영한 리뷰’ 측도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촉각을 곤두세웠던 바다.

스포츠투데이
스포츠투데이
故 오요안나 / 사진=SNS 캡처

하지만 유족 측이 김가영을 직접 가해자가 아니라고 명시해 주범 색출이 새 국면을 맞았다. 물론 방관자, 동조자라 해서 비난에서 자유로울 순 없다. 오요안나와 동기 1명을 제외한 4명의 기상캐스터들이 포함된 단체톡방에선 “몸에서 냄새난다” “완전 미친X이다” 등 오요안나를 비방하는 대화가 오고갔다. 톡방멤버에는 김가영도 포함됐기에, 그의 명확한 해명이 필요할 터다.

오요안나 유족은 “직접 가해자가 아닌 동료가 진심 어린 사과를 하고 진실을 함께 밝히길 희망한다. 마음을 열 준비를 하고 있다”고 당부했다.

오요안나는 지난해 9월 사망했다. 당시 사망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지난달 27일 공개된 유서 속에 직장내 괴롭힘 피해를 호소하는 내용이 담겨 파장이 일었다.

사망 약 5개월이 지나서야 진상조사위원회를 꾸린 MBC는 지난 6일부터 조사에 착수했다. 유족 측은 직접 가해자와 방관자를 구분짓고 정확한 진실을 밝히겠다 강조한 상황이다. 논란은 약 2주째 계속되고 있지만, 가해 의혹을 받는 4명 중 어느 쪽도 먼저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특히 직접 가해자는 방관자 뒤에 숨은 꼴이다. 그럼에도 기상예보를 위한 뉴스 출연은 계속 이어나가 대중의 분노가 쌓이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포츠투데이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연예] 랭킹 뉴스

  • 아이브 레이, 레드벨벳 슬기 만나 '덕밍아웃'..."1등 러비"
  • 여자 쇼트트랙서 우리 선수들이 거둔 결과: '미쳤다'는 탄성밖엔 안 나온다(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 “놀면서 쓴 돈만 100억” 방미, ‘200억 재산설’의 진실
  • 송대관 절친 태진아, 충격에 식음 전폐…"한쪽 날개 잃은 기분"
  • "오빠가 치는 거구나" 김송도 눈물 흘렸다…구준엽, 故 서희원에 사랑 고백 [MD★스타]
  • '음주 2번→탈퇴' 강인, 요요 왔나? 후덕해졌네…MBC는 왜? [MD★스타]

[연예] 공감 뉴스

  • '음주 2번→탈퇴' 강인, 요요 왔나? 후덕해졌네…MBC는 왜? [MD★스타]
  • “나를 기억해 줘”… 변정수, 눈물로 전한 마지막 ‘부탁’
  • “하루 담배 두갑” 안젤리나 졸리, 누드 컬러 시스루 드레스+레드립 “우아美”[해외이슈](종합)
  • "죄송하다"… 배성제, 14세 연하 김다영과의 결혼 소감 밝혔다
  • “이런 사람 또 있을까” … 유상무, 암 투병 중에 보살펴 준 ‘그녀’
  • 투바투, ‘범이디오’ 오프라인 방송 출격...“모아와 영원히 함께"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투싼·스포티지에 질린 아빠들” 이 SUV 수입해달라고 난리났다!
  • “충전 한 번에 최대 701km” BMW가 내놓은 순수 전기차 뉴ix의 위력
  • “이러니 현대차 안팔리지” 2천만원대 BYD 야심작 또 나온다!
  • “방심하면 그대로 저승행” 올 겨울 정말 심한 빙판길 운전 주의보
  • “상사와의 어려운 술자리로 집유” 음주 뺑소니한 경찰관 논란
  • “20년 만에 돌아온 무쏘” 2천만원대 포터 가격에 살 수 있을까?
  • “120만 원으로 누리는 개방감” 액티언, 상품성 논란 이겨낼 초강수 옵션 도입
  • “신차 살 돈 없는 아빠들” 끝없이 비싸지는 신차 가격에 중고차로 눈돌려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계몽령"이라던 전한길이 마치 새로 태어난 듯 툭 던진 말: 제3의 길 열어젖히는 건가 싶다

    뉴스 

  • 2
    “GPU 역량, 그래픽에서 연산으로” 엔비디아 지포스 RTX 5090 FE ②성능편 [리뷰]

    차·테크 

  • 3
    간장찜닭 만드는 법 닭봉찜닭 집밥 점심메뉴 닭봉요리

    여행맛집 

  • 4
    '강적들' 진중권 "尹, 음모론적 사고방식 대통령...李는 카멜레온"

    뉴스 

  • 5
    “20년 된 슈퍼카가 이렇게 변신?!”.. 단 55대만 생산되는 슈퍼카, 공개되자마자 ‘화제’

    차·테크 

[연예] 인기 뉴스

  • 아이브 레이, 레드벨벳 슬기 만나 '덕밍아웃'..."1등 러비"
  • 여자 쇼트트랙서 우리 선수들이 거둔 결과: '미쳤다'는 탄성밖엔 안 나온다(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 “놀면서 쓴 돈만 100억” 방미, ‘200억 재산설’의 진실
  • 송대관 절친 태진아, 충격에 식음 전폐…"한쪽 날개 잃은 기분"
  • "오빠가 치는 거구나" 김송도 눈물 흘렸다…구준엽, 故 서희원에 사랑 고백 [MD★스타]
  • '음주 2번→탈퇴' 강인, 요요 왔나? 후덕해졌네…MBC는 왜? [MD★스타]

지금 뜨는 뉴스

  • 1
    28년째 환수 중인 전두환 추징금… 867억 공중분해 위기[서초동 야단법석]

    뉴스 

  • 2
    휴온스, 5라운드 반격 시동…우리금융캐피탈 꺾고 첫 승 신고

    스포츠 

  • 3
    이시바 "대미 투자 1조弗까지 늘릴것"…트럼프 "일본 지키겠다" 화답

    뉴스 

  • 4
    토트넘 4실점 대패했는데 데뷔전 수비수는 극찬?…'리버풀전에서 신뢰 얻었다'

    스포츠 

  • 5
    신라호텔 이부진도 못버티고 2년만에 사업 철수했다는 브랜드

    뉴스 

[연예] 추천 뉴스

  • '음주 2번→탈퇴' 강인, 요요 왔나? 후덕해졌네…MBC는 왜? [MD★스타]
  • “나를 기억해 줘”… 변정수, 눈물로 전한 마지막 ‘부탁’
  • “하루 담배 두갑” 안젤리나 졸리, 누드 컬러 시스루 드레스+레드립 “우아美”[해외이슈](종합)
  • "죄송하다"… 배성제, 14세 연하 김다영과의 결혼 소감 밝혔다
  • “이런 사람 또 있을까” … 유상무, 암 투병 중에 보살펴 준 ‘그녀’
  • 투바투, ‘범이디오’ 오프라인 방송 출격...“모아와 영원히 함께"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투싼·스포티지에 질린 아빠들” 이 SUV 수입해달라고 난리났다!
  • “충전 한 번에 최대 701km” BMW가 내놓은 순수 전기차 뉴ix의 위력
  • “이러니 현대차 안팔리지” 2천만원대 BYD 야심작 또 나온다!
  • “방심하면 그대로 저승행” 올 겨울 정말 심한 빙판길 운전 주의보
  • “상사와의 어려운 술자리로 집유” 음주 뺑소니한 경찰관 논란
  • “20년 만에 돌아온 무쏘” 2천만원대 포터 가격에 살 수 있을까?
  • “120만 원으로 누리는 개방감” 액티언, 상품성 논란 이겨낼 초강수 옵션 도입
  • “신차 살 돈 없는 아빠들” 끝없이 비싸지는 신차 가격에 중고차로 눈돌려

추천 뉴스

  • 1
    "계몽령"이라던 전한길이 마치 새로 태어난 듯 툭 던진 말: 제3의 길 열어젖히는 건가 싶다

    뉴스 

  • 2
    “GPU 역량, 그래픽에서 연산으로” 엔비디아 지포스 RTX 5090 FE ②성능편 [리뷰]

    차·테크 

  • 3
    간장찜닭 만드는 법 닭봉찜닭 집밥 점심메뉴 닭봉요리

    여행맛집 

  • 4
    '강적들' 진중권 "尹, 음모론적 사고방식 대통령...李는 카멜레온"

    뉴스 

  • 5
    “20년 된 슈퍼카가 이렇게 변신?!”.. 단 55대만 생산되는 슈퍼카, 공개되자마자 ‘화제’

    차·테크 

지금 뜨는 뉴스

  • 1
    28년째 환수 중인 전두환 추징금… 867억 공중분해 위기[서초동 야단법석]

    뉴스 

  • 2
    휴온스, 5라운드 반격 시동…우리금융캐피탈 꺾고 첫 승 신고

    스포츠 

  • 3
    이시바 "대미 투자 1조弗까지 늘릴것"…트럼프 "일본 지키겠다" 화답

    뉴스 

  • 4
    토트넘 4실점 대패했는데 데뷔전 수비수는 극찬?…'리버풀전에서 신뢰 얻었다'

    스포츠 

  • 5
    신라호텔 이부진도 못버티고 2년만에 사업 철수했다는 브랜드

    뉴스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