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내야수 코너 조(32)가 새 소속팀을 찾을 전망이다. 계약 초읽기다.
메이저리그트레이드루머스(MLBTR)는 8일(이하 한국시각)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내야수 겸 외야수 조와 계약에 근접했다”고 전했다.
2014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에 피츠버그에 입단한 조는 2017년 애틀랜타로 트레이드돼 팀을 떠났다. 이후 LA 다저스, 신시내티 레즈를 거쳐 2019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빅리그 데뷔했다.
2020년 콜로라도 유니폼을 입은 뒤 본격적으로 활약했다. 2021시즌 백업 외야수로 빅리그 6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5 8홈런 35타점 OPS 0.848로 활약했다. 이듬해엔 111경기 타율 0.238 7홈런 28타점 OPS 0.697을 마크했다. 2023시즌을 앞두고 친정팀인 피츠버그로 돌아왔다. 당시 최지만의 1루 경쟁자였다.
하지만 지난 2년간 주전자리를 확보하지 못했다. 133경기, 123경기를 뛰었지만 타율은 0.247, 0.228에 그쳤다. 특히 삼진인 110개, 91개로 많았다. 결국 2024시즌 후 방출됐다.
이제 새 팀과의 계약을 앞두고 있다. 김하성의 친정팀 샌디에이고와 계약이 근접했다. 다만 계약을 한다고 하더라도 큰 금액을 받지는 못할 듯하다. 매체는 “재정적인 문제로 상당히 적은 보장 금액을 받을 것이다. 지난 겨울 샌디에이고는 후안 소토를 뉴욕 양키스를 트레이드할 정도로 재정 문제가 심각했다. 올 겨울에는 비교적 조용했지만 마이클 킹, 루이스 아라에즈, 로버트 수아레즈 등의 선수들을 중심으로 소문이 있었다”고 전했다.
조가 합류하면 샌디에이고는 옵션을 얻을 수 있다. 매체는 “조는 1루수나 외야 코너에서 뛸 수 있다”면서 “조가 1루수로 뛰면 아라에즈를 지명타자로 뛰게 할 수 있다. 주릭슨 프로파가 애틀랜타로 가면서 그 자리도 비어있다. 좌익수엔 메이저리그 경험이 없는 티소 오넬라스가 1순위로 꼽히고 있다. 조를 영입하면 오넬라스는 라인업에서 밀려날 수 있다. 오넬라스는 좌타자이기 때문에 조와 함께 플래툰에 나설 수도 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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