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와인은 프랑스 왕실이 사랑한 샴페인 하우스 파이퍼하이직(Piper heidsieck)이 만든 ‘파이퍼하이직 로제 소바쥬 브뤼’.
파이퍼하이직 로제 소바쥬 브뤼(Piper heidsieck rose sauvage brut)는 깊은 풍미와 강렬한 색감을 자랑하는 독창적인 로제 샴페인이다.
소바쥬(Sauvage)는 프랑스어로 ‘야성적인’, ‘거친’이라는 뜻으로 일반적인 로제 샴페인보다 더욱 강렬한 개성과 힘 있는 구조감을 지닌 것이 특징이다.
짙은 루비빛 컬러와 풍부한 붉은 과일 아로마, 긴 여운을 남기는 스파이시한 터치가 매력적이다. 로맨틱한 분위기의 자리에서부터 격식있는 만찬까지 다양한 자리에 어울리는 품격을 지녔다.
![▲파이퍼하이직 로제. /아영FBC](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4-0185/image-fc225f90-ca46-4ac3-90d3-055d2d7fc7ec.jpeg)
로제 샴페인은 우리가 알고 있는 황금빛 샴페인보다 더 깊은 맛과 루비빛 색감이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로제 와인은 두 가지 방식으로 탄생한다. 적포도의 껍질과 함께 일정 시간 발효해 색을 내는 ‘침용 방식(Saignée method)’과 화이트 와인에 일정량의 레드 와인을 블렌딩하는 ‘혼합 방식(Blending method)’이다.
파이퍼하이직 로제 소바쥬 브뤼의 경우 블렌딩 방식을 사용해 보다 안정적인 컬러와 조화로운 맛을 지닌다. 또 피노누아 함량이 높은 편이라 일반 로제와인보다 더 강한 힘과 개성을 느낄 수 있다.
파이퍼하이직 로제 소바쥬 브뤼는 피노누아(Pinot noir, 55%)를 중심으로 피노 뮈니에(Pinot meunier, 25%)와 샤르도네(Chardonnay, 10%)가 블렌딩돼 균형 잡힌 산미와 깊은 풍미를 선사한다.
또 샹파뉴(Champagne) 지역의 석회암 토양에서 자란 포도로 제조돼 미네랄리티가 돋보이며 데고르쥬망(샴페인을 제조하는 과정에서 침전물을 제거하는 작업) 이후 최소 6개월 동안 숙성 과정을 거쳐 더욱 섬세한 버블감을 자랑한다.
화려한 아로마와 복합적인 맛의 조화를 갖춘 로제 소바쥬 브뤼는 딸기, 라즈베리, 레드커런트 등의 붉은 과일 향과 감귤류의 싱그러운 산미가 조화를 이룬다. 블랙페퍼와 스파이스의 터치는 입안을 감싸며 긴 여운을 남긴다.
강렬한 개성과 깊이 있는 맛 덕분에 스테이크·오리 가슴살·참치 타다끼·훈제 요리 등과 환상적인 페어링을 이룬다.
![▲파이퍼하이직 포도밭. /아영FBC](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4-0185/image-bd34c067-41a7-485f-b572-ef6de477264e.jpeg)
1785년 창립된 파이퍼하이직(Piper-Heidsieck)은 프랑스의 마리 앙투아네트 왕비가 즐겨 마셨던 샴페인으로도 유명하다. 창립자 플로랑스 루이 하이직(Florens-Louis Heidsieck)이 여왕을 위해 특별한 샴페인을 만들겠다는 포부로 시작한 브랜드로 이후 나폴레옹 시대를 거쳐 유럽 왕실과 귀족들 사이에서 명성을 쌓았다.
19세기부터 20세기까지 다양한 왕실과 세계적인 예술가들이 사랑한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지금은 칸 영화제를 비롯한 주요 시상식과 미슐랭 레스토랑에서도 빠지지 않는 상징적인 샴페인 브랜드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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