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김하성, 최고 유망주 윌리엄스 방해하지 않을 거야…” 美도 김하성을 ‘TB 1년짜리’ 주전 유격수로 여긴다

마이데일리 조회수  

탬파베이 레이스 유니폼을 입고 화상인터뷰로 기자회견을 가진 김하성./줌 인터뷰 캡처
탬파베이 레이스 유니폼을 입고 화상인터뷰로 기자회견을 가진 김하성./줌 인터뷰 캡처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하성이 최고 유망주 카슨 윌리엄스를 방해하지 않을 것이다.”

김하성(30)과 탬파베이 레이스가 2025시즌에만 함께할 것이란 예상이 나왔다. 블리처리포트는 7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의 향후 5년 유격수 운영계획을 전망하면서, 탬파베이가 올 시즌에만 김하성에게 주전을 맡기고, 2026년부터는 최고 유망주 카슨 윌리엄스(22)에게 주전을 넘길 것이라고 바라봤다.

탬파베이 레이스 유니폼을 입고 화상인터뷰로 기자회견을 가진 김하성./줌 인터뷰 캡처
탬파베이 레이스 유니폼을 입고 화상인터뷰로 기자회견을 가진 김하성./줌 인터뷰 캡처

김하성은 탬파베이와 2년 2900만달러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올 시즌을 마치면 옵트아웃을 할 수 있다. 서른살의 김하성에겐 다가오는 겨울이 FA 대박의 사실상 마지막 기회다. 어지간하면 FA를 선언할 것으로 보인다.

탬파베이도 퀄리파잉오퍼를 제시한 뒤 김하성을 영입하는 구단으로부터 드래프트 보상 픽을 받으면 나쁘지 않다. 올해 퀄리파잉오퍼 비용이 2105만달러이니, 탬파베이는 그보다 싼 1300만달러에 김하성을 1년간 쓰고 유망주와 바꾸면 나쁘지 않다. 물론 올 여름 트레이드로 정리할 가능성도 있다.

탬파베이가 김하성을 올해만 써도 된다고 판단하는 건, 미래를 맡길 간판 유격수감이 이미 있기 때문이다. 카슨 윌리엄스다. 2003년생의 오른손타자다. 마이너리그에선 2024시즌까지 4년간 354경기서 타율 0.256 62홈런 228타점 248득점 OPS 0.831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에선 아직 뛰지 못했다.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탬파베이는 윌리엄스를 올해까지만 마이너리그에서 뛰게 하고 김하성을 내보내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메이저리그에서 쓸 계획이다. 블리처리포트는 한술 더 떠 김하성의 다재다능함 덕분에, 김하성과 윌리엄스가 당장 올 시즌에 공존할 수도 있다고 했다.

블리처리포트는 “탬파베이는 김하성을 2025년에 팀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선수로 만들었다. 어깨 수술을 받은 김하성은 개막전에 출전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한다. 그의 다재다능함은 2루와 3루에서도 높은 수준의 활약을 펼친 경험으로 이어졌다. 준비가 되면 최고 유망주 윌리엄스를 방해하지 않을 것임을 의미한다”라고 했다.

계속해서 블리처리포트는 “윌리엄스는 메이저리그 최고의 유망주 유격수다. 지금은 마이너리그 최고의 수비형 유격수지만 파워가 있다. 잠재적인 미래 스타이자 2025시즌 언젠가 탬파베이에 올 선수로 꼽힌다”라고 했다.

탬파베이 레이스 유니폼을 입고 화상인터뷰로 기자회견을 가진 김하성./줌 인터뷰 캡처
탬파베이 레이스 유니폼을 입고 화상인터뷰로 기자회견을 가진 김하성./줌 인터뷰 캡처

김하성으로선 윌리엄스가 메이저리그에 올라와도 탬파베이 유니폼을 벗기 전까진 주전을 유지할 전망이다. 김하성이 윌리엄스에게 ‘빅리그 선배미’를 뽐내고 1년 뒤 겨울에 FA 대박을 치면 탬파베이도 김하성도 웃을 수 있다.

많이 본 뉴스

마이데일리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스포츠] 랭킹 뉴스

  • '목표는 500SV' 다저스 통산 SV 1위 전설, NL 라이벌 팀으로 갈까? 美 매체 "가장 강력한 경쟁자 될 수 있어"
  • 매과이어가 맨유를 구했다…지르크지 동점 골→매과이어 추가 시간 극장골→맨유 FA컵 16강 진출
  • 이렇게 쉬지 않고 시즌 준비를 한 적이 있던가, 독기가 충만하다 "훈련한 게 아까워서..." [MD멜버른]
  • 토트넘 4실점 대패했는데 데뷔전 수비수는 극찬?…'리버풀전에서 신뢰 얻었다'
  • 휴온스, 5라운드 반격 시동…우리금융캐피탈 꺾고 첫 승 신고
  • ‘작심 폭로’→‘20살 윙어의 부당한 요청’거부→이적 무산…“우리는 정말 원했다”→구단간 이적료 990억원 합의→선수가 과도한 주급 요구에 포기

[스포츠] 공감 뉴스

  • "두 달도 채 남지 않았다" 개막전 유격수면 뭐하나, 김하성 돌아오면 자리 잃는다
  • ‘작심 폭로’→‘20살 윙어의 부당한 요청’거부→이적 무산…“우리는 정말 원했다”→구단간 이적료 990억원 합의→선수가 과도한 주급 요구에 포기
  • '손흥민 주장으로 보지 않는다'…토트넘 출신 해설가 발언에 포스테코글루 결국 폭발 "대응할 가치가 없다"
  • "뒤에서 봐도 좋아졌어" 간결해진 제2의 김광현 투구폼…강철매직, 오원석도 달라지면 인정이다
  • 푸이그·카디네스·이주형, 영웅들 외야는 탄탄하다…장재영은 잠시만 안녕, 4번째 외야수는 누구일까
  • [아시안게임] 컬링·쇼트트랙·빙속·설상 종목서 무더기 金 도전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투싼·스포티지에 질린 아빠들” 이 SUV 수입해달라고 난리났다!
  • “충전 한 번에 최대 701km” BMW가 내놓은 순수 전기차 뉴ix의 위력
  • “이러니 현대차 안팔리지” 2천만원대 BYD 야심작 또 나온다!
  • “방심하면 그대로 저승행” 올 겨울 정말 심한 빙판길 운전 주의보
  • “상사와의 어려운 술자리로 집유” 음주 뺑소니한 경찰관 논란
  • “20년 만에 돌아온 무쏘” 2천만원대 포터 가격에 살 수 있을까?
  • “120만 원으로 누리는 개방감” 액티언, 상품성 논란 이겨낼 초강수 옵션 도입
  • “신차 살 돈 없는 아빠들” 끝없이 비싸지는 신차 가격에 중고차로 눈돌려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시진핑, 우의장에 "한국인 위기 해결 능력...올해 경주APEC 참석 고려"

    뉴스 

  • 2
    "얼음 띄우지 마세요…" 겨울철 많이 마시는 '이 음료' 치매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여행맛집 

  • 3
    도내동 일식당 맛집 BEST3 추천

    여행맛집 

  • 4
    오요안나 유족 “김가영, 현재 민사소송 대상 아냐… 용서 구하면 마음 열 것”

    뉴스 

  • 5
    정선희 "'여걸식스' 시절 강동원과 회식, 조혜련이 못 도망가게 붙잡아" [조동아리]

    연예 

[스포츠] 인기 뉴스

  • '목표는 500SV' 다저스 통산 SV 1위 전설, NL 라이벌 팀으로 갈까? 美 매체 "가장 강력한 경쟁자 될 수 있어"
  • 매과이어가 맨유를 구했다…지르크지 동점 골→매과이어 추가 시간 극장골→맨유 FA컵 16강 진출
  • 이렇게 쉬지 않고 시즌 준비를 한 적이 있던가, 독기가 충만하다 "훈련한 게 아까워서..." [MD멜버른]
  • 토트넘 4실점 대패했는데 데뷔전 수비수는 극찬?…'리버풀전에서 신뢰 얻었다'
  • 휴온스, 5라운드 반격 시동…우리금융캐피탈 꺾고 첫 승 신고
  • ‘작심 폭로’→‘20살 윙어의 부당한 요청’거부→이적 무산…“우리는 정말 원했다”→구단간 이적료 990억원 합의→선수가 과도한 주급 요구에 포기

지금 뜨는 뉴스

  • 1
    "삼겹살 값 너무 비싸다" 불만 터졌지만…진짜 이유는 따로 있었다

    여행맛집 

  • 2
    우원식, 시진핑과 단독회담… 시진핑 “10월 경주 APEC 방한 고려”

    뉴스 

  • 3
    싱글벙글 반려손주 메롱이 돌잔치

    뿜 

  • 4
    핀란드 : 한국이 추워봤자 얼마나 춥다고..

    뿜 

  • 5
    요즘 초등학교 체육 시간 근황

    뿜 

[스포츠] 추천 뉴스

  • "두 달도 채 남지 않았다" 개막전 유격수면 뭐하나, 김하성 돌아오면 자리 잃는다
  • ‘작심 폭로’→‘20살 윙어의 부당한 요청’거부→이적 무산…“우리는 정말 원했다”→구단간 이적료 990억원 합의→선수가 과도한 주급 요구에 포기
  • '손흥민 주장으로 보지 않는다'…토트넘 출신 해설가 발언에 포스테코글루 결국 폭발 "대응할 가치가 없다"
  • "뒤에서 봐도 좋아졌어" 간결해진 제2의 김광현 투구폼…강철매직, 오원석도 달라지면 인정이다
  • 푸이그·카디네스·이주형, 영웅들 외야는 탄탄하다…장재영은 잠시만 안녕, 4번째 외야수는 누구일까
  • [아시안게임] 컬링·쇼트트랙·빙속·설상 종목서 무더기 金 도전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