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제55대 대한축구협회(KFA)장 선거에 출마한 신문선 후보가 양명석 여성축구연맹 회장 당선을 축하하며 자신의 공약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신 후보 측은 7일 보도자료를 통해 “양명석 신임 여성축구연맹 회장님 당선을 축하한다”며 “양명석 회장님의 ‘내실 있는 성장 모색에 힘을 보태겠습니다’라는 당선 소감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앞서 양 회장은 6일 열린 한국여자축구연맹 회장 선거 결선투표에서 70표 중 37표를 획득해 여자축구연맹 제9대 회장으로 당선됐다. 양 회장은 1차 투표에서 가장 많은 표를 획득했지만 과반수를 넘지 못해 결선 투표를 치른 끝에 신임 여자축구연맹 회장에 당선됐다.
이번 여자축구연맹 회장 선거는 오규상 전 회장이 갑작스럽게 별세하면서 치러졌다. 결선 투표에서 양 회장은 37표를 얻었고 권종철 ‘피파스포츠’ 대표는 33표를 획득했다. 양 회장은 여자 대학 리그 별도 운영, WK리그 확대 및 예산 증액, 여성 지도자 양성 프로그램 확대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신 후보는 “나는 양명석 당선자에게 축하 문자를 보냈다. 그러자 양명석 당선자는 감사하다는 답신을 보내왔다. 7일 오전 아침 공약 점검 작업을 하다가 오전 7시 넘어 양 당선인에게 문자를 추가로 보냈다”고 언급했다. 신 후보가 보낸 문자에는 여자축구 활성화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었다.
아울러 신 후보는 “대한민국의 여성축구 잠재력은 엄청나며 발전 가능성 또한 무궁무진하지만 여성축구는 최근 발전보다는 쇠락의 길로 접어들어 우려를 낳고 있는 상황”이라며 “오랜 축구행정 경험과 여자 축구에 대한 애정이 많으신 양 회장의 당선은 여자축구 변혁의 갖기 위한 선택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신 후보는 “과거 나는 한 번도 볼을 차본 경험이 없는 아줌마들을 모아 여성축구단의 씨앗을 뿌렸다. 당시 나는 방송일과 연세대 강사와 국제상사 프로스펙스에서 현직 근무하며 야간 기업체 강의 등 바쁜 시절이었지만 여성 축구의 미래를 위해 시간을 쪼개어 봉사활동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러한 나의 시도는 바로 전국에 여성축구단 창단 러시로 이어졌고 여자 축구 활성화에 토대를 만드는 역할을 하였다고 생각한다”며 “나는 바쁜 일정에도 힘들고 피곤해도 10년은 봉사한다고 다짐했고 10년을 채우고 감독직을 스스로 반납하고 대학 연구실로 복귀했다”고 덧붙였다.
계속해서 신 후보는 “나는 KFA 회장 당선이 되면 여자축구 활성화에 큰 관심을 갖고 행정적 지원과 경기력 향상에 대한 비전을 양명석 회장 집행부와 협업하겠다”며 “나의 공약 중 여자축구에 대한 공약이 있습니다. 여자축구 FA컵 창설 여자월드컵 8강 목표 시,군,구 축구협회와 공동 사업으로 기획한 축구교실 운영(여성+손자, 손녀)”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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