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자유계약(FA) 신분의 폴 포그바가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 이적을 간절하게 원하고 있다.
프랑스 매체 ‘RMC’ 소속의 파브리스 호킨스 기자는 7일(이하 한국시각) “포그바는 마르세유 이적을 위해 급여를 삭감할 의향이 있다. 마르세유 메흐디 베나티아 이사는 이번 겨울 포그바 영입을 고려했다고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포그바는 프랑스 국적의 미드필더다. 주 포지션은 중앙 미드필더다. 화려하고 유려한 온더볼 플레이가 가장 큰 장점이다. 훌륭한 피지컬을 보유했으며 유연하고 민첩한 드리블로 전진한 뒤 전진 패스로 공격을 전개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스팀 출신의 포그바는 2011-12시즌이 끝난 뒤 유벤투스와 FA 계약을 체결했다. 포그바는 유벤투스에서 전성기를 맞이했다. 4년 간 178경기 34골 34도움을 기록하며 세리에 A 4회 우승을 차지했다.
2016-17시즌을 앞두고 포그바는 맨유로 복귀했다. 그러나 포그바는 맨유 최악의 먹튀로 전락했고, 2021-22시즌이 끝난 뒤 또다시 재계약을 거부하며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포그바는 유벤투스에서 최악의 커리어를 보냈다.
잦은 부상에 시달렸고, 설상가상 도핑까지 적발됐다. 포그바는 테스토스테론 과다 검출로 인해 도핑 양성 판정을 받았고 4년의 선수 자격 정지 중징계를 받았다. 다행히 항소를 통해 포그바의 징계는 18개월로 감면됐다.
포그바는 유벤투스를 떠났다. 올 시즌 유벤투스에 부임한 티아고 모타 감독은 자신의 플랜에서 포그바를 제외했고 유벤투스는 합의 하에 포그바와 계약을 해지했다. 현재 포그바는 무적 신분으로 다음 행선지를 찾고 있다.
맨유 복귀설도 있었다. 포그바는 지난달 아마드 디알로와 맨유 유니폼을 입고 서 있는 그림을 SNS에 업로드했다. 맨유 출신의 루이 사하는 “현시점 맨유에 포그바가 돌아오는 것은 좋을 것”이라며 포그바 영입을 추전했다.
그러나 현재 가장 가능성이 높은 곳은 마르세유다. 프랑스 ‘겟풋볼뉴스’는 “포그바가 마르세유로 이적하려면 여름까지 기다려야 한다. 포그바는 마르세유 이적을 위해 임금 삭감을 감수할 의향이 있다”고 언급했다.
올 시즌 마르세유는 리그앙에서 순항하고 있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에게 지휘봉을 맡긴 마르세유는 메이슨 그리운드 등 주요 선수들을 영입했고, 현재 1위 파리 셍제르망(PSG)에 이어 리그앙 2위를 질주하고 있다.
많이 본 뉴스
- “보라스 책임져라” 美직격탄, 알론소 2288억원 걷어차고 782억원 굴욕계약…믿었던 악마 에이전트에게 발등 ‘쾅’
- ‘일본 2부리그 백업 세터’가 이 정도라니…’9억 세터’ 있을 때와는 다른 결과 [유진형의 현장 1mm]
- 버디 3개↔보기 4개로 고전! LPGA 벽은 역시 높나? 윤이나 데뷔전 1R ‘공동 72위’…임진희 공동 3위, 고진영·이미향·이정은6 공동 6위
- [오피셜] “부담감을 즐기겠다”…강원, ‘포르투갈 청소년 대표-기니비사우 국가대표’ 공격수 호마리우 영입
- 코레일, ‘태백산 눈축제’ 임시열차 운행…9일·16일 왕복 2회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