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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에서 가마 타는 외국인 선수’…풀세트 일등공신의 특권 [곽경훈의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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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경훈 기자] 페퍼저축은행이 5세트 혈투 끝에 웃으며 5연패를 끊었다.

페퍼저축은행은 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진행된 ‘2024~2025 도드람 V리그’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33-31 25-27 26-24 23-25 15-13)로 승리하면서 5위로 올라섰다.

경기 후 스트레칭을 마친 페퍼저축은행 테일러가 스텝에게 애교를 부려 가마를 타고 이동하고 있다. / 한국배구연맹(KOVO)
경기 후 스트레칭을 마친 페퍼저축은행 테일러가 스텝에게 애교를 부려 가마를 타고 이동하고 있다. / 한국배구연맹(KOVO)

1세트부터 양팀은 치열했다. GS칼텍스 실바는 1세트에만 17득점을 올리며 개인 최다 세트 득점을 기록했다. 반면 페퍼저축은행은 이한비가 11득점, 테일러 9득점, 장위 5득점으로 고른 활약을 했다.

8번의 듀스 끝에 페퍼저축은행이 33-31로 1세트를 먼저 잡으며 기선제압을 했다.

2세트에서도 치열한 승부는 계속되었다. 25-25 듀스에서 실바가 연속으로 득점을 뽑으며 GS칼텍스는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실바는 1세트와 2세트를 합쳐 29득점 기록했다.

1세트 듀스에서 득점을 올린 GS칼텍스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 한국배구연맹(KOVO)
1세트 듀스에서 득점을 올린 GS칼텍스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 한국배구연맹(KOVO)
페퍼저축은행 테일러가 화끈한 공격을 펼치고 있다. / 한국배구연맹(KOVO)
페퍼저축은행 테일러가 화끈한 공격을 펼치고 있다. / 한국배구연맹(KOVO)

3세트는 페퍼저축은행이 3연속 듀스 끝에 역전을 시키며 기뻐했다. 여기에는 GS칼텍스 이영택 감독이 매치 포인트에서 실바를 교체했고, 선수 교체 횟수를 착각한 이영택 감독의 실수가 치명적이었다. 실바는 매치 포인트에서 코트에 들어오지 못하고 역전을 당하는 모습을 지켜봐야만 했다.

GS칼텍스는 4세트에서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13-17로 뒤진 상황에서 동점을 만들었고, 24-23으로 쫓기던 상황에서 실바의 공격으로 승부를 5세트로 가져갔다.

5세트에서도 양팀은 불꽃 튀는 맞대결을 펼쳤다. 11-12에서 페퍼저축은행은 장위가 실바의 공격을 연속으로 블로킹하며 승기를 잡았고, 실바와 김미연의 공격이 연속으로 아웃 되면서 경기는 페퍼저축은행의 승리로 끝났다.

3세트 실바가 교체된 뒤 수비를 하던 뚜이와 권민지가 충돌하고 있다. / 한국배구연맹(KOVO)
3세트 실바가 교체된 뒤 수비를 하던 뚜이와 권민지가 충돌하고 있다. / 한국배구연맹(KOVO)

이날 페퍼저축은행 테일러는 양팀 최다 득점인 33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견인했다. 이한비도 21득점, 장위 16득점, 박정아 13득점을 올리며 지원 사격을 펼쳤다.

경기 종료 후 팀 승리에 큰 기여한 페퍼저축은행 테일러는 스텝에게 애교를 부리며 가마를 타고 코트를 이동하는 모습이 보였다. 약 5M 정도를 움직였지만 테일러의 얼굴에는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승리 주역인 페퍼저축은행 테일러가 활짝 웃으며 가마를 타고 이동하고 있다. / 한국배구연맹(KOVO)
승리 주역인 페퍼저축은행 테일러가 활짝 웃으며 가마를 타고 이동하고 있다. / 한국배구연맹(KOVO)
치열한 승부끝에 승리한 페퍼저축은행 선수들과 장소연 감독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한국배구연맹(KOVO)
치열한 승부끝에 승리한 페퍼저축은행 선수들과 장소연 감독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한국배구연맹(KOVO)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 승리한 페퍼저축은행은 승점 27점으로 (9승 17패) 6위에서 5위로 올라섰다.

한편 연패를 끊은 페퍼저축은행은 오는 9일 인천에서 흥국생명을 상대로 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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