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조선 ‘빅사이클’에 방산 실적까지 더해지자 국내 재계 시총 순위도 ‘지각변동’

더 퍼블릭 조회수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지난해 조선 ‘빅사이클’(초호황기)에 따른 수주 증가 효과에 조선 회사들의 실적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데 이어 방산 회사들의 실적도 연이은 수주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최근 국내 증시에서 재계 주요 그룹 시가총액 순위가 이를 반영해 변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일보가 한국거래소를 통해 2023년 말부터 최근까지 약 1년간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에 포함된 주요 기업들의 시가총액 변화를 분석한 결과, LG그룹이 SK그룹에 2위를 내주고, HD현대와 한화그룹이 5·6위로 가파르게 순위가 오르는 등 변화가 컸다. 포스코그룹과 카카오·네이버 등 기존 주요 산업 대표 기업들도 순위가 하락했다.

당장 6일 국내 ‘빅3’이자 수주잔고 기준 세계 1위 조선업체인 HD한국조선해양이 2019년 통합법인 출범 후 최대 영업이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조선 ‘빅사이클’(초호황기)에 따른 수주 증가 효과가 실적에 본격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회사는 미국과의 협력 가능성 등으로 올해도 좋은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영업이익이 1조4천341억원으로 전년보다 408%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6일 공시했다.

매출은 25조5천386억원으로 전년 대비 19.9% 증가했다. 순이익은 1조4천546억원으로 903.9% 늘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400% 넘게 급증하며 1조5천억원에 육박하는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HD한국조선해양이 2019년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를 자회사로 둔 조선 중간 지주사로 출범한 후 최대 실적이다.

조선 빅사이클이 시작된 2022년 이후 수주한 선박들이 지난해부터 인도되면서 수익성을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선박 수주 계약의 대부분은 헤비테일 계약(선수금을 적게 받고 인도 대금을 많이 받는 형태의 계약)이라 선박 인도 시기에 수익성이 가장 높아진다.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조선 및 방산 분야가 두각을 보이는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것은 HD현대그룹과 한화그룹으로 꼽았다. 2023년 말 8위였던 HD현대그룹은 약 1년 새 시총이 2.3배로 늘어나며 5위에 올랐다.

한화 역시 시총이 23조1000억원 증가하며 이 기간 10위에서 6위로 뛰어 포스코·카카오·네이버를 제쳤다. 두 곳의 공통점은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수주 소식이 잇따르고 있는 조선·방산이 주력이라는 점이다. K조선 ‘빅3’ 중 2곳인 HD한국조선해양과 한화오션이 각 그룹의 핵심 계열사다.

또 한화그룹의 주력 방산 계열사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작년 3분기 기준 수주 잔고가 29조9000억원에 달하며 주가가 2023년 말 대비 3배 이상이 됐다. 전력 인프라 기업인 HD현대일렉트릭은 AI 바람 속 전력 수요가 많은 데이터센터 건설이 이어지며 작년 코스피 시장 주가 상승률(377%) 1위를 하기도 했다.

더 퍼블릭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뉴스] 랭킹 뉴스

  • ‘정치 공작’ 불 지피는 윤석열… 여론전 강화하나
  • ‘계파 갈등’ 커지는 민주당… ‘통합 과제’ 직면
  • ‘대왕고래 프로젝트‘ 백일몽에도 미련 못버린 국민의힘
  • 14조달러 규모 세계 건설시장… 주목받는 섹터 어디?
  • ‘런치플레이션’에 구내식당 인기... 역대 최대 매출 달성한 급식 3사
  • [ㅇㅅㅁ 게임] “안정 VS 한탕” 국가를 초월한 선택…당신의 미래는

[뉴스] 공감 뉴스

  • 지난해 임금체불 2조 돌파…노동계, 사업주 ‘처벌·책임 강화’ 한 목소리
  • 혼란 속 ‘필리핀 가사관리사 시범사업’...민간 중심 전환에 요금↑
  • 與 "반도체법, 민노총 달래기냐" 野 "연금개혁, 뒤로 가는 문워크"
  • [남극 연구자들②-2] “펭귄에 물려도 남극에 온 이유는요”
  • 밀양시, ‘협업포인트 제도’ 운영...부서 간 협업 문화 확산
  • 영끌족의 눈물 “같은 서울 맞나요?” .. 집값 폭락에 대출이자까지 ‘이중고’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충전 한 번에 최대 701km” BMW가 내놓은 순수 전기차 뉴ix의 위력
  • “이러니 현대차 안팔리지” 2천만원대 BYD 야심작 또 나온다!
  • “방심하면 그대로 저승행” 올 겨울 정말 심한 빙판길 운전 주의보
  • “상사와의 어려운 술자리로 집유” 음주 뺑소니한 경찰관 논란
  • “20년 만에 돌아온 무쏘” 2천만원대 포터 가격에 살 수 있을까?
  • “120만 원으로 누리는 개방감” 액티언, 상품성 논란 이겨낼 초강수 옵션 도입
  • “신차 살 돈 없는 아빠들” 끝없이 비싸지는 신차 가격에 중고차로 눈돌려
  • “제네시스는 따라올 수 없는 품위” 렉서스 플래그십 하이브리드 SUV 출시임박!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39세 아내가 '시어머니 유골함'에 휘갈긴 문구: 듣자마자 박하선 같은 표정 되고 만다(이혼숙려캠프)

    연예 

  • 2
    저녁메뉴 추천 더미식 곱창전골 밀키트 간편식 캠핑요리

    여행맛집 

  • 3
    규빈, 교복 입고 청순 비주얼...'Flowering' 1차 콘셉트 포토

    연예 

  • 4
    송중기 '보고타'의 힘, 글로벌 1위로 증명

    연예 

  • 5
    YB, 하이브리드 메탈 장르 전환...26일 새 EP 'Odyssey' 발표

    연예 

[뉴스] 인기 뉴스

  • ‘정치 공작’ 불 지피는 윤석열… 여론전 강화하나
  • ‘계파 갈등’ 커지는 민주당… ‘통합 과제’ 직면
  • ‘대왕고래 프로젝트‘ 백일몽에도 미련 못버린 국민의힘
  • 14조달러 규모 세계 건설시장… 주목받는 섹터 어디?
  • ‘런치플레이션’에 구내식당 인기... 역대 최대 매출 달성한 급식 3사
  • [ㅇㅅㅁ 게임] “안정 VS 한탕” 국가를 초월한 선택…당신의 미래는

지금 뜨는 뉴스

  • 1
    '냉부' 최현석·박은영, 3전 3승 공동 1위...활약상 어땠나

    연예 

  • 2
    박명수, 이경규 ‘사당귀’ 출격에 견제 “나오고 싶어서 나왔다”

    연예 

  • 3
    '춘화연애담' 고아라 자만추 도전기 START...장률과 로맨스 시동

    연예 

  • 4
    ‘콩콩밥밥’ 이광수·도경수, 감자 140kg 소진 달성…구내식당 성업

    연예 

  • 5
    NC 데이비슨과 KIA 위즈덤의 홈런 레이스…미국에선 공갈포, KBO에선 나란히 40홈런? 10km의 마법

    스포츠 

[뉴스] 추천 뉴스

  • 지난해 임금체불 2조 돌파…노동계, 사업주 ‘처벌·책임 강화’ 한 목소리
  • 혼란 속 ‘필리핀 가사관리사 시범사업’...민간 중심 전환에 요금↑
  • 與 "반도체법, 민노총 달래기냐" 野 "연금개혁, 뒤로 가는 문워크"
  • [남극 연구자들②-2] “펭귄에 물려도 남극에 온 이유는요”
  • 밀양시, ‘협업포인트 제도’ 운영...부서 간 협업 문화 확산
  • 영끌족의 눈물 “같은 서울 맞나요?” .. 집값 폭락에 대출이자까지 ‘이중고’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충전 한 번에 최대 701km” BMW가 내놓은 순수 전기차 뉴ix의 위력
  • “이러니 현대차 안팔리지” 2천만원대 BYD 야심작 또 나온다!
  • “방심하면 그대로 저승행” 올 겨울 정말 심한 빙판길 운전 주의보
  • “상사와의 어려운 술자리로 집유” 음주 뺑소니한 경찰관 논란
  • “20년 만에 돌아온 무쏘” 2천만원대 포터 가격에 살 수 있을까?
  • “120만 원으로 누리는 개방감” 액티언, 상품성 논란 이겨낼 초강수 옵션 도입
  • “신차 살 돈 없는 아빠들” 끝없이 비싸지는 신차 가격에 중고차로 눈돌려
  • “제네시스는 따라올 수 없는 품위” 렉서스 플래그십 하이브리드 SUV 출시임박!

추천 뉴스

  • 1
    39세 아내가 '시어머니 유골함'에 휘갈긴 문구: 듣자마자 박하선 같은 표정 되고 만다(이혼숙려캠프)

    연예 

  • 2
    저녁메뉴 추천 더미식 곱창전골 밀키트 간편식 캠핑요리

    여행맛집 

  • 3
    규빈, 교복 입고 청순 비주얼...'Flowering' 1차 콘셉트 포토

    연예 

  • 4
    송중기 '보고타'의 힘, 글로벌 1위로 증명

    연예 

  • 5
    YB, 하이브리드 메탈 장르 전환...26일 새 EP 'Odyssey' 발표

    연예 

지금 뜨는 뉴스

  • 1
    '냉부' 최현석·박은영, 3전 3승 공동 1위...활약상 어땠나

    연예 

  • 2
    박명수, 이경규 ‘사당귀’ 출격에 견제 “나오고 싶어서 나왔다”

    연예 

  • 3
    '춘화연애담' 고아라 자만추 도전기 START...장률과 로맨스 시동

    연예 

  • 4
    ‘콩콩밥밥’ 이광수·도경수, 감자 140kg 소진 달성…구내식당 성업

    연예 

  • 5
    NC 데이비슨과 KIA 위즈덤의 홈런 레이스…미국에선 공갈포, KBO에선 나란히 40홈런? 10km의 마법

    스포츠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