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위대한 개츠비’ 런던 프로덕션의 캐스팅이 공개됐다.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는 오디컴퍼니 신춘수 대표가 한국 최초이자 아시아 최초로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단독 리드 프로듀서를 맡아 지난해 4월 뉴욕 브로드웨이 씨어터에서 정식으로 막을 올렸다.
F. 스콧 피츠제럴드의 소설을 각색한 이 작품은 명확하고 타이트한 스토리텔링과 현대적인 감각이 더해진 위트가 점철된 풍자, 호황기였던 1920년대 미국의 화려함을 담아낸 무대와 의상, 그 시대 유행했던 재즈와 팝이 절묘하게 조화된 세련된 음악, 왈츠, 모던 댄스, 탭 댄스 등 장르를 넘나드는 화려한 군무까지 한데 어우러져 ‘브로드웨이 뮤지컬의 정수’로 호평받으며 인기몰이 중이다.
개막과 동시에 단숨에 매출액 100만 달러 이상을 기록해 ‘원 밀리언 클럽’에 입성했고, 무려 20주 연속 ‘원 밀리언 클럽’을 유지했으며 지난해 연말에는 무려 주당 매출액 260만불(한화 약 38억)을 돌파해 폭발적인 흥행력을 과시했다.
또한 제68회 드라마 데스크 어워즈에서 ‘최우수 무대 디자인상’을 수상한 데 이어 제77회 토니어워즈에서 뮤지컬 부문 ‘의상 디자인상’을 수상하는 등 작품성 역시 인정받았다.
뉴욕 브로드웨이에서의 성공에 힘입어 런던 웨스트엔드 진출 역시 빠르게 확정됐다. 오는 4월 11일(현지시간) 런던 콜리세움에서 프리뷰 공연의 막을 올리게 됐다.
브로드웨이와 마찬가지로 신춘수 단독 리드 프로듀서가 직접 제작하고 진두지휘하는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 런던 프로덕션은 6일 오전 제이미 무스카토와 프랜시스 메일린 맥캔의 캐스팅 소식을 발표해 뜨거운 화제성을 이어가고 있다.
‘제이 개츠비’ 역의 제이미 무스카토는 ‘헤더스 더 뮤지컬’에서 ‘J.D(제이슨 딘)’ 역을 맡아 매력적이지만 지독히도 위험한 캐릭터의 불안성을 섬세한 연기로 표현하며 평단과 관객으로부터 찬사를 받았고, 2019년 왓츠온스테이지 어워즈 뮤지컬 부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이후 뮤지컬 ‘레미제라블’ ‘물랑루즈’ ‘그레이트 코멧’ 등 활발한 무대 활동을 이어가며 ‘핫’한 스타 배우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데이지 뷰캐넌 ‘역의 프랜시스 메일린 맥캔은 2011년 뮤지컬 ‘프리실라, 사막의 여왕’의 ‘디바’ 역으로 웨스트엔드에 데뷔했다. 2019년 ‘레미제라블’에서 에포닌 역을 맡아 주목받기 시작했으며 2022년 ‘보니 앤 클라이드’에서 타이틀롤 ‘보니 파커’를 맡아 대담무쌍한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그려내며 그 해 왓츠온스테이지 어워즈 뮤지컬 부문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위대한 개츠비’ 런던 프로덕션은 4월 11일 프리뷰를 시작으로 24일 공식 개막한다.
사진= 오디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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