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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한국춘란 집중 육성으로 신소득원 발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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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란은 3만여종의 난과식물 중 외떡잎식물 난초목 난초과의 상록 여러해살이풀로 3~4월쯤 꽃이 피어 봄을 알리는 우리 고유의 보춘화이며, 이를 원예화 시킨 것이 춘란이라 한다.

지난해 열린 한국춘란 무명품 전국대회 모습.(사진=합천군)
지난해 열린 한국춘란 무명품 전국대회 모습.(사진=합천군)

합천군에 따르면 군은 산지가 72%를 차지하면서 난의 생육환경이 우수한 지역으로, 지난 1990년 이후 한국춘란의 자생지로 전국적인 관심을 받아왔다.

아울러 난 재배관련 시설이 100개소에 300여명이 종사하는 등 재배∙유통의 생태계가 자생적으로 조성돼 있으며, 그 규모 또한 전국 최대를 자랑한다.

춘란 재배키트.(사진=합천군)
춘란 재배키트.(사진=합천군)

▶춘란의 농업소득원 육성

합천군은 수입산 동양란이 잠식하고 있는 선물용 난(蘭) 시장에 우리 춘란으로 대체하는 새로운 농업소득원을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18년 농업연구시설 내 합천춘란 육성센터 리모델링온실 운영을 시작, 2025년 현재 5개동에 13품종 10만촉 규모의 춘란종묘를 직접 배양 중이다.

또한 보조사업을 통해 총 48개소의 춘란 재배농가를 신규 육성해 5년간 총 12억원 규모의 춘란종묘 출하실적을 올리며 새로운 농업으로써 합천춘란산업을 확대 추진하고 있다.

그리고 춘란성분과 작약을 활용한 화장품 올루(OLOO), 초보자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춘란 재배키트를 출시하고, 전국 최초로 특허청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등록과 자연재해로부터 농가온실를 보호하기 위해 농촌진흥청 내재해형 규격등록을 완료하는 등 합천춘란의 대외적 가치를 보호하고,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열린 난인의 날 행사 모습.(사진=합천군)
지난해 열린 난인의 날 행사 모습.(사진=합천군)

▶춘란의 대중화

문화행사로써의 난 산업 육성은 지난 2015년부터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전국 난인들의 축제 한마당인 ‘난인의 날 행사’, 2019년 시작된 한국춘란 신품종 발굴의 장을 여는 춘란 전시회인 ‘한국춘란 무명품(미등록품) 전국대회’를 지원하며 춘란산업의 대중화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한국춘란 무명품(미등록품) 전국대회는 합천체육관에서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열리며, 출품작 접수는 14일 12시~오후 5시, 일반관람은 15~16일 오전 9시~오후 4시30분까지 가능하다.

오랜 시간 공들여 키운 형형색색 미등록 춘란의 꽃과 다양한 잎무늬를 주제로 애호가들의 경연을 통해 실력을 겨루고, 대중에게 춘란의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전시 행사다.

특히 합천군은 매년 봄의 시작을 알리는 춘란전시회를 통해 작품성 높은 춘란을 대중에게 선보이는 동시에 군민과 애란인들에게는 수준 높은 춘란의 가치와 형형색색의 꽃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총상금 5000만원 규모의 합천사랑상품권 지급으로 지역 농특산품의 홍보와 판매, 식당, 숙박업 이용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마중물이 되고 있다.

그동안 한국춘란은 일부 계층의 취미생활과 재테크를 위한 사치품으로 인식돼 왔으며, 전문 농업인이 아닌 애란인과 판매업자를 통한 폐쇄적으로 거래가 이뤄져왔다.

이러한 한국춘란 시장에 합천은 ‘산업화∙대중화’, ‘반려식물’, ‘난 농업’이란 새로운 화두를 던졌고, 오는 2026년 농가육성사업 완료를 필두로 그 잠재력을 확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합천은 천혜의 산림자원을 바탕으로 춘란생육의 최적 환경과 자생적인 유통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춘란산업의 확대 육성은 신소득 작물 발굴과 종자보호란 측면에서 가치 있는 시도로 평가된다”며 “농촌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합천춘란을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뉴스프리존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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