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배우 양우성이 최근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배우 서희원의 사인과 유사한 독감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27세.
![또 이런 일이... ⓒ인스타그램, 유튜브 채널 '양우필림'](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2-0041/image-7ce48216-116f-4e84-a6b3-23d9e0f6b550.jpeg)
6일(현지시각) 외신에 따르면 양우성은 A형 독감 악화로 급사했다. 양우성의 사인은 최근 독감 합병증으로 세상을 떠난 대만 유명 배우이자 구준엽의 아내인 서희원의 사례와 유사해 많은 이들을 다시금 충격에 빠트렸다.
그의 지인은 양우성이 처음에는 단순 감기 증상으로 입원했으나, 병원에서 의식을 잃었다고 전했다. 이후 양우성은 독감 바이러스가 중추신경계를 침범해 끝내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했다고 한다.
![중국 배우 양우성. ⓒ유튜브 채널 '양우필름'](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2-0041/image-57a52b87-597a-463f-bdb6-8202f42a8b64.png)
![최근 독감으로 사망한 배우 서희원. ⓒ인스타그램](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2-0041/image-c5a058e5-b759-4e80-bce5-bdd1976607c6.png)
양우성은 드라마 ‘경경아심’, ‘당녀소비’, ‘환락삼림’ 등에 출연했다. 주로 조연을 맡아 대중적 인지도는 높지 않았지만, 꾸준히 배우로서 입지를 다져가던 중이었다. 그러나 이제 막 인지도가 높아지던 시점에서 갑작스럽게 비보가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한편, 국내 현지에서도 독감 유행이 심심치 않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외래 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환자가 99.8명이었던 1월 첫 주보다는 많이 줄었지만, 지난달 마지막 주 여전히 인플루엔자 유행 기준인 1,000명당 8.6명을 훌쩍 넘는 36.5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한성호 동아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부산일보에 “유행이 꺾였다고 해서 유행의 단계가 평년 수준으로 돌아왔다는 뜻이 아니다. 여전히 평년의 몇 배가 넘는다”면서 “코로나19 팬데믹 초기처럼 독감으로 인한 사망자가 많이 발생했고 특히 고혈압, 당뇨 등 기저질환이 있는데 독감에 걸리면 치명적이다”고 전했다.
서규식 에디터 / kyusic.se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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