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이지환 여행 전문 기자] 4월 5일 식목일은 나무를 심고 자연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날이다. 봄기운이 완연한 이 시기에는 울창한 숲과 나무가 어우러진 자연 속에서 힐링하는 여행이 제격이다. 이번 기사에서는 식목일을 맞아 푸른 숲을 만끽할 수 있는 국내 대표 여행지 5곳을 소개한다.
1. 강원도 인제 자작나무숲 – 새하얀 나무들 사이에서 걷는 힐링 코스
강원도 인제의 자작나무숲은 국내 대표적인 숲길 여행지로, 하얀 자작나무가 끝없이 펼쳐져 이국적인 풍경을 자랑한다. 숲속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트레킹과 피크닉을 즐기기에도 좋다.
추천 코스: 자작나무 숲길(3.5km), 명상의 숲길(5km)
방문 팁: 인제 원대리 입구에서 약 40분 정도 도보 이동 필요
위치: 강원도 인제군 원대리 산 75-22
2. 경기도 남양주 수목원 – 수도권에서 가까운 녹색 힐링 여행
서울에서 가까운 남양주의 수목원들은 식목일을 맞아 나무 심기 체험 및 다양한 자연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화담숲, 국립수목원(광릉숲) 등 다양한 자연 명소가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추천 코스: 화담숲 메타세쿼이아 길, 광릉숲 생태탐방로
방문 팁: 국립수목원은 사전 예약 필수
위치: 경기도 남양주시 수목원길 347
3. 전남 담양 죽녹원 – 대나무숲에서 만나는 상쾌한 봄날
전라남도 담양에 위치한 죽녹원은 국내에서 가장 유명한 대나무숲 여행지다. 울창한 대나무가 뿜어내는 피톤치드 효과 덕분에 몸과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식목일을 맞아 대나무 한 그루 심으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다.
추천 코스: 대나무숲 산책길(8개 코스), 전망대, 죽녹원 문학길
방문 팁: 인근의 메타세쿼이아길, 담양 전통시장과 함께 방문 추천
위치: 전라남도 담양군 담양읍 죽녹원로 119
4. 제주도 사려니숲길 – 붉은 흙길과 삼나무가 어우러진 명소
제주도의 대표적인 숲길 여행지인 사려니숲길은 삼나무와 편백나무가 울창하게 뻗어 있어 공기 맑은 힐링 여행지로 꼽힌다. 이곳을 걸으면 자연 속에서 깊은 숨을 들이마시며 여유를 즐길 수 있다.
추천 코스: 사려니숲길 메인 트레킹 코스(15km), 붉은오름길
방문 팁: 도보 여행이 기본이므로 편한 운동화 착용 필수
위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5. 경북 울진 금강송 숲길 – 천년을 이어온 소나무의 숲
울진의 금강송 숲길은 국내에서도 가장 오래된 소나무 군락지로, 천연기념물 제 74호로 지정된 보호구역이다. 식목일을 맞아 오래된 금강송 숲을 걸으며 자연의 위대함을 경험해 보는 것도 의미 있는 여행이 될 것이다.
추천 코스: 금강송 에코힐링길(10km), 소광리 숲길
방문 팁: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가이드 동반 탐방 필수
위치: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소광리
식목일은 단순히 나무를 심는 날이 아니라, 자연과 가까워지는 시간이기도 하다. 올봄, 나무가 우거진 숲에서 힐링하며 자연의 소중함을 몸소 체험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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