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이지환 기자] 강원도 영월은 청정한 자연과 깊은 역사적 의미를 간직한 여행지로, 사계절 내내 색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단종 유배지로 유명한 청령포부터 신비로운 동굴 탐험까지, 영월에서 꼭 가봐야 할 대표 명소 5곳을 소개한다.
1. 청령포 – 단종의 한이 서린 유배지
청령포는 조선 시대 단종이 유배된 곳으로, 삼면이 강으로 둘러싸이고 한쪽은 절벽으로 막혀 있는 고립된 지형이 특징이다.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하며, 울창한 소나무 숲과 단종의 흔적을 따라 걸을 수 있다.
위치: 강원도 영월군 남면 청령포로
특징: 조선 단종 유배지, 문화재 보호구역
팁: 단종의 슬픈 역사를 되새기며 산책하기 좋다.
2. 장릉 – 단종이 잠든 곳
장릉은 조선 6대 왕 단종의 능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이다. 경내에는 단종의 비극적인 삶을 기리는 단묘재와 홍살문이 있으며,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역사 탐방을 즐길 수 있다.
위치: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단종로
특징: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조선왕릉
팁: 주변에 위치한 단종역사관과 함께 방문하면 더욱 의미 있는 여행이 된다.
3. 동강래프팅 – 짜릿한 수상 액티비티
영월을 대표하는 액티비티인 동강 래프팅은 급류를 따라 시원하게 즐기는 익스트림 스포츠다. 초보자도 쉽게 체험할 수 있는 코스가 마련되어 있어 여름철 인기 있는 관광지다.
위치: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특징: 국내 대표 래프팅 명소, 여름철 인기 체험
팁: 단체 방문 시 할인 혜택이 있으며, 구명조끼와 안전장비를 필수로 착용해야 한다.
4. 고씨동굴 – 자연이 만든 신비로운 동굴 탐험
고씨동굴은 영월의 대표적인 석회암 동굴로, 내부에는 다양한 종유석과 석순이 형성되어 있어 마치 지하 궁전을 연상시킨다. 동굴 내부 온도가 연중 10~15도로 유지되어 여름철 피서지로도 인기가 많다.
위치: 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 영월동굴로
특징: 천연기념물 제219호, 석회암 동굴
팁: 내부가 어두우므로 동굴 체험 시 조심하며 이동해야 한다.
5. 김삿갓유적지 – 방랑 시인의 발자취를 따라
조선 시대 방랑 시인 김삿갓이 머물렀던 유적지로, 그의 삶과 문학을 기리는 기념관과 묘역이 조성되어 있다. 주변에는 운치 있는 계곡과 산책로가 있어 가벼운 트레킹 코스로도 좋다.
위치: 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 김삿갓로
특징: 조선 시대 시인 김삿갓 관련 유적지
팁: 가을 단풍철에 방문하면 더욱 운치 있는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영월은 조선 시대의 역사적 흔적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여행지로, 가족 단위 여행객부터 역사·문화 탐방을 좋아하는 여행자까지 모두 만족할 만한 곳이다. 영월에서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특별한 여행을 즐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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