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6차 변론기일인 6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주위로 경찰 차벽이 세워져 있다. /뉴스1](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273/image-cfb122ab-32f0-4c3c-a285-fbfc6611bee4.jpeg)
윤석열 대통령이 6일 헌법재판소에서 진행되는 탄핵심판 제6차 변론에 출석했다. ‘북극 한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탄핵 무효”를 외치는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100명 쯤 모여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4분쯤 법무부 호송차를 타고 서울 종로구 재동 헌재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21일과 23일, 이달 4일 열린 3~5차 변론에 이어 이날 헌재에 4번째 출석했다.
윤 대통령을 지지하는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안국역 5번 출구 인근에서 ‘탄핵 반대’ 집회를 연다고 경찰에 실시했다. 신고 인원은 3000명이지만, 이날 오전 10시쯤 현장에는 100명 정도 모여 있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1.5도를 기록했다. 해가 뜬 뒤 기온이 올랐지만 오전 10시에도 영하 6.7도로 추위가 계속되고 있다. 집회 참가자들은 평소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와 달리 이날은 손팻말을 들지 않고 자리에 앉아 체온을 보존하는 모습을 보였다.
![6일 오전 안국역 5번 출구 인근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가 열리고 있다. /최정석 기자](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273/image-8e066e1d-e499-4849-8b69-88b48cfd8711.jpeg)
윤 대통령 탄핵에 찬성하는 집회는 안국역 4번 출구 인근에서 낮 12시부터 개최될 예정이다. 이곳에는 인도 위에 플라스틱 의자 40개가 놓여 있었지만, 오전 10시 현재 아무도 오지 않았다.
경찰은 시위가 과격해질 것에 대비해 헌재 정문 앞 북촌로 왕복 4개 차로 중 양방향 1개차로 씩을 통제하고 있다. 경력 3000명을 투입했고, 안국역에서 헌재 쪽으로 이동하는 보도에는 아크릴 벽을 설치하고 행인들의 신분과 이동 목적을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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