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오요안나의 직장 내 괴롭힘 가해 의혹을 받고 있는 김가영 MBC 기상 캐스터가 다수의 방송에서 하차 중이다.
![잘 가십쇼. ⓒ인스타그램](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2-0041/image-aede4b84-c6ab-405e-8ada-6236798a0329.png)
지난 5일 웹예능 ‘건썰다방’측은 마이데일리에 “시즌2는 마지막회 공개만 남은 상황”이라며 “시즌3 또한 구상 중에 있으나 MC는 논의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건썰다방’은 역사를 비롯해 생활, 문화, 과학 등 우리 생활과 밀접한 건설의 역할을 쉽게 풀어낸 교양 예능이다. 지난 2023년 9월 방송을 시작했으며 지난해 7월부터 시즌2가 방영 중에 있다. 김가영은 시즌1부터 프로그램 MC를 맡아 출연했다.
앞서 김가영은 지난 4일 2019년부터 출연해 온 MBC FM4U ‘굿모닝 FM 테이입니다’에서도 자진 하차했다. 또한 유튜브 콘텐츠 ‘영한 리뷰’ 또한 오요안나의 사망 진실을 규명하기 위한 MBC 진상조사위원회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추가 콘텐츠 공개를 보류할 계획이다.
![방송가에서 활약하던 김가영... ⓒSBS, 유튜브 채널 '위라이크', 인스타그램](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2-0041/image-0b65e01d-784a-4dda-8121-79871655e730.jpeg)
특히 지난해 임명된 파주시 홍보대사도 해촉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OSEN 취재 결과, 파주시 측은 김가영이 현재 오요안나 직장 내 괴롭힘 가해 의혹을 받는 상황을 인지하고 있으며, 해당 직무를 수행하기 곤란한 상황인 만큼 해촉을 논의 중이다.
김가영이 출연 중인 SBS ‘골 때리는 그녀들’ 측은 지난 3일 마이데일리에 그의 하차와 관련 “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힌 상황이다. 지난 5일 첫 회의를 통해 본격적인 활동에 착수한 MBC 진상조사위원회의 결론에 따라 퇴출이 결정될 전망이다.
한편, 오요안나가 지난해 9월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가운데, 그가 남긴 유서에서 생전 직장 내 괴롭힘을 겪었다는 내용이 발견됐다. 이후 유족의 증언 및 증거 등을 종합해 김가영을 포함한 MBC 기상캐스터 4명이 가해자로 지목됐다. 현재 김가영은 해당 논란에 대해 침묵하고 있는 중이다.
서규식 에디터 / kyusic.se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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