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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KB손해보험 외국인 선수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의 환상적인 퍼포먼스가 현대캐피탈의 도전을 막았다. KB손해보험의 올 시즌 성적이 더욱 기대된다.
레오나르도 아폰소 감독이 이끄는 KB손해보험은 지나 5일 의정부 경민대 기념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현대캐피탈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 완승을 가져오며 현대캐피탈의 17연승을 저지했다. KB손해보험은 4연승과 함께 경민대에서 열린 7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챙겼다.
그 누구도 기대하지 않았던 KB손해보험의 승리였다. 현대캐피탈은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즈(등록명 레오), 신펑 덩(등록명 신펑), 허수봉 삼각편대를 앞세워 V-리그 역대 최다 18연승을 넘어 20연승 이상을 바라보고 있는 팀이었다. 또 KB손해보험은 이날 경기 전까지 올 시즌 맞대결 4번 모두 진 것은 물론 승점 1도 따지 못했다.
그런데 그런 팀을 KB손해보험이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이겼다. 지난 시즌 31패(5승) 꼴찌로 힘을 내지 못하던 KB손해보험의 대반전이다. KB손해보험은 올 시즌 리그 3위를 달리며 지난 시즌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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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이 승리를 거둘 수 있었던 데에는 비예나의 환상적인 활약이 있었다. 비예나는 서브에이스 2개 포함 26점을 올렸다. 공격 성공률은 무려 70.59%에 달했다. 10점에 그친 레오에 판정승을 거둔 것.
비예나는 이날 맞붙은 레오 못지않은 V-리그 장수 외인이다. 2019-2020시즌 대한항공 유니폼을 입으며 V-리그와 인연을 맺은 비예나는 이번 시즌이 5번째 시즌이다. KB손해보험에서는 2022-2023시즌 중반부터 뛰고 있다. 세르비아 국가대표 출신 니콜라 멜라냑(등록명 니콜라)의 대체 선수로 KB손해보험에 합류했다. 2022-2023시즌 20경기 555점 공격 성공률 54.72%를 기록한 이후 2023-2024시즌에도 35경기 923점 공격 성공률 53.36%로 맹활약했다. 923점은 V-리그 데뷔 후 개인 한 시즌 최다 득점.
올 시즌은 더 좋다. 26경기 638점 공격 성공률 54.79% 세트당 서브 0.275개를 기록 중이다. 득점 1위, 공격 성공률 3위, 서브 6위에 자리하고 있다. 3라운드에는 2019-2020시즌 2라운드 이후 처음으로 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지금의 퍼포먼스라면 2019-2020시즌 이후 5년 만에 리그 베스트7 아포짓 스파이커 수상도 기대되는 부분.
또한 비예나는 코트 위에서의 활약뿐만 아니라 코트 밖에서 동료들과 친화력도 좋다. KB손해보험 구단 내부에서도 비예나의 착한 인성에 만족감을 보이고 있다. 코트 안팎으로 동료들에게 신뢰를 주는 존재다.
위에서 언급했듯 KB손해보험은 지난 시즌 리그 최하위의 팀이다. 하지만 올 시즌은 아니다. 최근 4연승을 달린 KB손해보험은 승점 44(16승 10패)로, 2위 대한항공(승점 49 16승 9패)과 승점 차를 5로 좁혔다. 3위를 넘어 더 높은 순위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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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일을 낼 수 있을까. 스페인 폭격기 비예나와 함께 정상을 바라볼 준비가 되어 있다. KB손해보험은 오는 9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리는 OK저축은행과 경기를 통해 5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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