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시는 지난 4일 시청 접견실에서 삽교호 유지관리 기초조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보고회는 삽교호 퇴적현황 재조사를 통해 준설 및 유지관리의 타당성과 필요성을 객관적으로 검토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체적으로는 ▲정확한 수심 측량 및 퇴적량 분석을 통한 과학적 접근 ▲하상변동과 유사량 분석을 통해 준설 타당성 검토 ▲농업용수 및 환경 영향을 고려한 유지관리 방안 ▲ 관계기관 및 전문가 의견을 반영한 조사 등의 발표와 성공적인 용역 수행 등 삽교호의 효율적인 유지관리를 위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오성환 당진시장을 비롯해 한국농어촌공사 주은규 당진지사장, ㈜동서엔지니어링 윤창섭 부사장 등 관계자 12명이 참석했다.
오성환 시장은 “해마다 집중호우와 한해 피해를 본 삽교호 인근 농민들을 위해 삽교호 준설의 필요성 및 타당성을 확보해 최적 대안으로 삽교호 준설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진시, 산불 예방 총력전 돌입…진화 인력 발대식
당진시는 지난 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2025년 산불전문예방진화대·산불감시기동대 발대식을 갖고, 산불 예방 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오성환 시장을 비롯해 산불전문예방진화대 39명과 산불감시원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불 없는 당진’을 위한 결의문을 낭독하고 산불 예방 결의를 다졌다.
이어 산불 예방 및 감시요령, 진화 시 안전 사항 등의 교육을 실시했다.
시는 지난해 2억 15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산불대응장비(에어텐트)를 구입하고 문화유산인 영탑사에 산불 소화 시설 설치, 도비도항과 대난지도에 산불 무인 감시카메라를 새로 설치해 산불 사각지대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있다.
또한, 매년 다양한 산불 예방 홍보물 게시 등을 통해 산불 예방의 홍보 활동에도 힘을 쏟고 있다.
또 지난해 운영한 가을철 산불전문예방진화대를 올해 봄철까지 연장하고, 가을에서 봄으로 이어지는 건조한 날씨에도 산불 발생 위험에 상시 대응할 수 있도록 진화체계를 구축했다.
한편, 당진시는 2025년 봄철 산불조심기간(1월 24일~5월 15일)을 맞아 산불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산림연접지 내 논·밭두렁 태우기, 영농부산물 불법소각 행위 등을 집중단속하고, 읍면동과 협업체계를 구축해 산불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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