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마강 정월대보름 달맞이 축제
충남 부여군에서 매년 열리는 백마강 정월대보름 달맞이 축제가 올해도 찾아옵니다. 2025년 2월 7~8일, 부여 백마강 테마파크(전망대) 일원에서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전통적인 대보름 풍습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행사입니다.
충남방문의 해(2025~2026년)의 성공을 기원하는 의미도 담겨 있어, 지역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백마강 정월대보름 달맞이 축제는 한 해의 액운을 떨쳐내고 풍요와 건강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축제 현장인 백마강 전망대에서는 강 위로 떠오르는 환상적인 보름달을 감상할 수 있으며, 밤이 깊어질수록 달빛과 어우러진 부여의 경관이 더욱 신비롭게 빛납니다.
축제의 개막 행사는 지역 예술단체들의 다채로운 공연과 함께 진행되며, 유명 초대 가수들이 축하 무대를 꾸밀 예정입니다. 또한, 전통적인 풍년기원제례가 진행되며, 부여군민과 방문객들이 함께 한 해의 풍요를 기원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정월대보름 하면 빠질 수 없는 전통놀이 중 하나가 바로 지신밟기입니다. 축제 둘째 날인 2월 8일 오후 2시, 을사년 새해의 행복과 풍요를 기원하는 지신밟기 행사가 펼쳐지며, 부여군청을 출발해 부여읍 시내를 경유하는 대규모 풍물단 행렬이 장관을 이룰 예정입니다.
신명 나는 사물놀이와 함께 진행되는 이 행렬은 보는 이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며, 전통문화를 직접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거리 곳곳에서 울려 퍼지는 북소리와 꽹과리 소리는 축제 분위기를 한층 더 끌어올려 줄 것입니다.
축제 기간 동안 깡통열차 체험, 연날리기, 밤·고구마 굽기, 쥐불놀이 등 다양한 전통 체험 행사가 진행됩니다. 특히 쥐불놀이는 정월대보름의 대표적인 놀이로, 볏짚을 태우며 한 해의 액운을 날려 보내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어둠 속에서 불꽃이 그리는 아름다운 궤적은 축제의 백미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또한,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연날리기 체험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높이 떠오르는 연을 보며 소원을 비는 시간은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경험을, 어른들에게는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순간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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