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식품 가공 및 무역회사인 아처 대니얼스 미들랜드(ADM)은 3년 연속 수익이 감소함에 따라 인력을 감축할 예정이다.
ADM은 4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올해 전 세계적으로 600~700개의 일자리를 줄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향후 3~5년 동안 7억 5천만 달러의 비용 절감을 달성하려는 계획의 일환이다.
이러한 조치는 곡물 재고의 반등이 가격에 압박을 가하고 트레이더들의 협상력을 약화시키면서 2년 연속 이익이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
ADM은 또한 수십억 달러의 시장 가치를 잃게 만든 회계 조사와 같은 자체적인 위기에 직면해 있다.
최고경영자 후안 루치아노는 “2025년까지 전 세계의 시장 상황과 정책 불확실성이 완화됨에 따라 운영 성과를 개선하고 비용 절감을 가속화하며 포트폴리오를 단순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ADM은 2025년 조정 주당 순이익이 4~4.75달러 범위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중간 추정치는 2024년 주당 4.74달러에서 하락했으며, 평균 분석가 예상치인 주당 4.66달러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4분기 조정 수익은 주당 1.14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했다. 이는 분석가들 평균 추정치과 부합하나 2018년 이후 가장 낮은 4분기 실적이다.
ADM 주가는 3.40% 하락한 48.32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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